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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핵심 포인트 3가지

퇴사 후 준비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by 회사선배 INJI


40대 후반에서 50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으로 퇴직 준비를 하고 있죠.

40대의 경우 임원이 될 수도 있고 차부장에서 멈출 수도 있지만,

50대가 되면 이미 어느 정도 결과가 정해졌구요.

물론 임원이 먼저 그만둘지 차부장들이 먼저 그만둘 지는 아무도 모르죠.

임원은 임시 직원이니까 언제든지 짤릴 수가 있고 차부장들은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4~50대 직장인들은 퇴사 이후 다음 스테이지에 대해 고민을 하거나 준비하고 있죠.


또한 직장인의 정년 퇴직은 60세지만 대기업의 정년 퇴직은 40대말이거나 50대 초반이죠.

많은 직장인들은 더 오랫동안 일을 하고 싶어 하구요.

아직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충분히 건강하니까요.

사회적으로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나 노인에 대한 나이 기준을 조정하려고 하고 있죠.

저 개인적으로 60세나 65세정도면 아직 중년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4~50대 직장인들은 퇴사 이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죠.

행복의 필수 조건이자 노후의 3대 조건인 금전이나 건강, 인간 관계 모두가 불안하거나 두렵구요.

특히 노후 준비가 안되어 있거나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너무나 많죠.

유튜브엔 노후 준비 방법으로 연금이나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 나구요.


어쨌든 직장인에게 퇴사는 운명과 같고 퇴사 시점은 강요되는 상황이죠.

구조조정이나 희망 퇴직 등은 실제로 퇴사가 강요되는 상황이구요.

솔직히 퇴사 시점을 스스로 선택할 수만 있다면 직장생활을 엄청 잘한 거죠.

그러면서도 퇴사 이후 삶에 대한 고민들이 넘쳐 나구요.

4~50대 나이를 생각하면 고민의 시간은 거의 끝났고 실행을 해야 하는 시점만 남은 거죠.

하지만 아무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다가오는 시간이 너무 두렵구요.



그래서 오늘은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핵심 포인트 3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해 온 것과 실제 퇴사를 준비하면서 행동하고 느꼈던 것들이라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하구요.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핵심 포인트 첫 번째는,

자기 인생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목적 의식을 확실하게 정해야만 합니다.

쉽게 말하면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처럼,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고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한 결정을 해야만 하는 거죠.


하지만 현실은 명확한 목표나 목표 의식을 가진 직장인은 거의 없구요.

퇴사 이후 무엇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한 생각보다는,

퇴사하면 막연히 "어떻게라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대부분이죠.

20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어쩔 수 없이 했지만,

퇴사 이후의 삶도 끌려 다닌다면 정말 슬픈 일이구요.

솔직히 돈만 된다면 어떤 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픈 거죠.

내 자신은 없고 돈만 있는 거니까요.

나이는 지천명이지만 하늘의 뜻은 몰라도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는 알아야만 하죠.

그래야 지금부터라도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는 거구요.



그렇다면 퇴사 이후에 명확한 목표나 목적 의식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까요?


우선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나는 퇴사 이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

"정말 후회하지 않고 간절히 하고 싶은 게 뭐가 있나?"

"남은 인생을 걸만큼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뭘까?"라고 말이죠.


아마도 이런 질문들에 대해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직장인은 거의 없을 겁니다.

답할 수 있었다면 이미 개인 사업을 하고 있을 거구요.

오히려 직장인들은 이런 질문을 더 많이 할 겁니다.

"돈이나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을 어떻게 만들지?"

"나이가 많은데 다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개인 사업은 너무 위험한데 그렇다면 프랜차이즈를 해야 하나?"같은 질문들이죠.

이게 훨씬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니까요.

하지만 진짜 현실은 실행은 없이 이런 고민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구요.



어쨌든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목표나 목적 의식이 매우 중요하죠.

지금까지의 직장생활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다면,

이제는 나를 위한 선택이어야 하구요.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할 수 있어야만 하죠.

그 안에 나만의 정체성과 가치, 공헌감 등이 포함 되어야만 하구요.

솔직히 몇 년을 할지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 돈도 되고 인생의 의미도 찾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죠.

100세 시대이자 스스로를 평생 고용할 수 있는 셀프 FA가 되어야만 하구요.

그러니 그냥 단순하게 좋다고 뛰어들거나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하고 간절하게 원하는 일이어야 하죠.

하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기만의 목표나 목적 의식이 없기 때문에 퇴직 이후에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고 고민만 하고 있는 거구요.

그래서 늦게나마 혼자서 둘레 길을 가거나 올레 길을 걸으면서 고민하는 거죠.

정답은 없지만 자기만의 용기와 확신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핵심 포인트 두 번째는,

냉정한 자기 객관화와 메타인지를 올려야만 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기 합리화나 정신 승리를 하지 말고 냉정하게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거죠.


어쨌든 현재의 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다음을 준비할 수가 있잖아요.

지금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잘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해야 공부를 하든 퇴직 준비를 하든 집중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래야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할 수가 있구요.

그렇지 않으면 고민만 하고 퇴사 준비는 아무것도 못하는 멍청한 직장인이 되는 거죠.

자기 합리화나 정신 승리가 익숙한 직장인은 자기 객관화가 쉽지 않구요.

그러면서 실행은 없고 고민만 하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죠.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사람이 너무나 많구요.



그리고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특별한 경험이나 강점, 성과가 좋았거나 앞으로 진짜 하고 싶은 일 등을 명확히 해야 하죠.

이건 누가 대신 해줄 수 있는 일도 아니구요.

솔직히 내가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나를 알겠습니까?

세상에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고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존재 하잖아요.


그러니 일단 나 자신의 능력이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잘 아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커리어나 인맥을 활용해서 퇴사 이후 도전할 영역을 정해야만 하죠.

지금 내가 가진 능력이나 자격증이 무엇이고 실패에 대한 가능성도 고민해야 하구요.

잘 모르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프랜차이즈보다는 그나마 아는 영역이 성공 가능성이 높잖아요.

어쨌든 실패하지 않기 위한 최선의 노력은 자신에 대한 냉정한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핵심 포인트 마지막 세 번째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체크해서 도전이나 실행 시점을 확정하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퇴사 준비를 머리로만 하지 말고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퇴사 이후에도 계속 고민만 하게 되거든요.


앞서 말했던 명확한 목표 의식과 자기 객관화를 바탕으로,

퇴사 이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영역이 무엇인지 확정하고 그것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는 거죠.

금전적인 준비도 필요하고 실패했을 때 재기할 수 있도록 투자비도 최소화 해야 하구요.

교육이나 자격증 여부 그리고 가족의 동의도 필요하죠.

아르바이트를 통해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이구요.

인맥이나 정보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준비하면 그나마 실패 가능성을 낮출 수가 있거든요.



실제로 제 후배 중에 한 명은 회사를 다니면서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실행하고 있죠.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까 부모님 명의를 빌려서 어린이 대공원 앞에 커피 숍을 오픈했구요.

후배에게 왜 했냐고 물어보니까 나중에 퇴사하면 커피 숍이나 음식 장사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요.

그래서 미리 경험 삼아 해보는 거라고 했죠.

그러면서 아르바이트가 갑자기 빵구 났을 때 힘들었고 손님이 없어서 손해가 너무 크다는 등 퇴사 이후의 경험을 미리 하고 있었구요.

이제는 카페 음료도 전부 외우고 직접 만들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함께 이야기하면서 이 친구는 후배가 아니라 나보다 훨씬 멋진 친구라고 생각했죠.

그 당시 저도 퇴사 준비를 10년 넘게 하고 있었거든요.

퇴직 시점을 정하는게 가장 힘들었지만 하고 싶은 일을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열망이 가득 했구요.

암튼 저와 같은 생각으로 실행하고 있는 후배가 너무 자랑스러웠죠.

당연히 지금까지도 형과 동생으로 함께하고 있구요.



어쨌든 새로운 도전을 위한 퇴사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준비 상태를 레벨업 시킬 수가 있죠.

퇴사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만 하고 있을 뿐,

도전할 영역을 확실히 정했다면 실행으로 옮기는 건 일도 아니구요.

원래 직장인은 방향이나 목표가 확실해지면 실행은 잘 하잖아요.


하지만 만약 무엇을 해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투자를 하던 저축을 하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이라도 많이 모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도전할 영역이 확정되면 실행할 수가 있으니까요.

퇴사 준비는 목표 의식과 자기 객관화를 바탕으로 도전할 영역을 설정해야 하지만,

솔직히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도전할 수가 있거든요.

투자비를 최소화 할 필요도 없고 실패해도 재기 가능성도 충분하구요.

저는 직장인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젊을 때는 경험, 4~50대는 금전과 건강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니 퇴사 이후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돈이라도 많이 모으세요.



지금까지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핵심 포인트 3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핵심 포인트 3가지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첫 번째는 자신만의 목표와 목적 의식을 확실하게 정해야 하고,

두 번째는 냉정한 자기 객관화와 메타인지를 올려야만 하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고 실행 시점을 확정하는 거구요.

이 3가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충분히 준비할 수가 있는 부분이죠.


그리고 모든 직장인은 반드시 퇴사를 하게 됩니다.

지금은 경험도 없고 용기와 확신도 부족해서 불안하고 두렵지만,

막상 닥치면 퇴사 준비를 확실하게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자신만의 퇴사 준비를 하나씩 해보세요.

시간이 많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후회의 시간이 금방 다가오니까요.



마지막으로 직장인에게 퇴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자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퇴사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면,

가능하면 여러분들이 진짜로 하고 싶은 영역에 도전하세요.

20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끌려 다니면서 했는데 이번엔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주도해도 되잖아요.

물론 돈이 안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오래할 수 있는 힘은 자발적 선택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급해도 충동적 퇴사는 하지 말고 가능하면 회사를 최대한 이용하세요.

금전적인 부분과 시간적 여유를 함께 챙기면서 철저히 준비하시구요.

실패할 수도 있지만 해야한다면 제대로 준비하고 도전하세요.

지금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인자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https://youtu.be/MrHz1Jk2-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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