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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윤 Nov 18. 2022

8,760시간이 주어진다면

365일 x 24시간 = 8,760시간. 

1년 동안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간을 오롯이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잠을 자지 않거나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으니 말이다. 직장인이라면 평일 저녁에 자기 계발을 위한 학원을 가거나 취미 모임을 가기도 하겠지만, 1년 동안 하나의 계획마저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매일 평균 7시간 동안 잔다고 계산한다면 1년 동안 주어진 시간은 6,205시간. 직장인 기준으로 하루 평균 근무 시간 9시간까지 제외해보자. 월 20일 근무 기준(240일x9시간)으로 2,160시간을 제외하면 우리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용 시간은?


8,760 - (2,555+2,160) = 총 4,045시간. 주말을 포함해 우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다. 약 168일로 1년의 반절도 채 되지 않는 일수다. 자는 시간까지 포함해 우리의 8,760시간을 1초도 남김없이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168일의 주인공, 그 자격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오늘도 다짐한다. 새해가 되면 연간 계획을 세우고 분기 혹은 월 단위로 꾸준히 인생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무너지고 다시 세우며 어떻게 인생을 알차게 살아갈 수 있을까, 머리로만 고민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시간을 소유한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시간에 쫓기는게 아닌 오롯이 내가 주체가 되어 시간을 사용한다면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이 배가 되리라 믿는다. 행복한 베짱이가 되기 위해서 결단해야 한다. 무엇이든 실행하기로! 마음먹은 대로 꿈을 그리고 써 내려가며 이루기로 말이다.


근데 작년 168일 중에 나는 몇 일을 허비하고 살았을까? 각성하자. 시간에 쫓기며 살지 않고 시간을 다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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