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 제발트, <토성의 고리>
어느 미국인 설교자는 내가 성전에 대해 가지고 있는 표상이 신의 계시에 의해 주어졌느냐고 묻더군요. 내가 신의 계시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했더니, 그는 아주 실망합니다. 그래서 내가 말했지요. 그래서 내가 말했지요. 신의 계시가 있었다면 왜 내가 작업을 진행하면서 계획을 자주 변경해야 했겠습니까? 아니, 오직 연구와 노동만이, 무수한 시간에 걸친 노동만이 있었을 뿐입니다.
And when I said to him it's nothing to do with divine revelation, he was very disappointed. If it had been divine revelation, I said to him, why would I have had to make alternation as I went along? No, it's just research really and work, endless hours of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