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분과 흥미로운 게임을 해볼게요. 제 손에 5만 원 지폐가 있는데요. 공짜로 드린다고 하면 아마 다들 받으려고 할 거예요. 그러면 이렇게 해볼게요. 제가 지폐에 낙서를 했는데, 여전히 갖고 싶은 분이 있을까요? 당연히 원하실 겁니다. 그럼 더 심하게 해볼게요. 돈이 꾸깃꾸깃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그래도 갖고 싶으신 분이 있을까요? 당연하죠. 처음과 달리 볼품없고 하자가 생긴 돈을 사람들이 여전히 원하는 건, 돈의 절대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더러운 낙서가 있는 돈은 기쁜 마음으로 받으면서, 삶의 풍파로 가끔 넘어지는 자기 자신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돈에 절대 가치가 있듯이 인간에게도 절대적인 가치가 있어요. 사람들은 너무 쉽게 자신을 낮춰봅니다. "선생님 저는 좋은 대학에 나오지 못했는데 잘 살 수 있을까요?", "30대까지 열심히 살아본 적이 없어요. 이런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10년 넘게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제 삶이 달라질까요?" 모든 질문에 제 대답은 한결같이 "당연히 가능하다"입니다.
"저는 못생겼어요.", "저는 너무 가난해요." 사람은 자신에게 조금의 결함만 있어도, 거기에 얽매여서 모든 기회를 상실한 사람처럼 자포자기해요. 하지만 저는 모든 사람에게서 완전함만을 보려고 합니다. 나이, 성별, 돈, 직업을 떠나서 한 사람의 잠재력을 보려고 하죠. 사람은 누구나 무의식을 이해하고 노력하면 지금보다 더 멋지게 변할 수 있어요. 꽃봉오리만 봐도 이미 활짝 만개한 꽃을 떠올릴 수 있는 것처럼, 저는 모든 수강생이 이미 멋지게 변한 모습을 상상합니다.
잘 된 놈은 잘되고, 안 될 놈은 안된다. 저는 잘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교육자로서 남들이 포기하는 사람이라도 최고의 가르침을 전수하면 반드시 바뀐다는 신념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절대 가치를 인정하고 온전히 수용하면 변화의 기적이 생겨납니다.
여러분 장발장 이야기를 아시나요? 프랑스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장발장은, 굶주린 조카를 돌보기 위해서 빵 한 조각 훔쳤죠. 그리고 불쌍하게도 19년 동안 감옥에서 썩었습니다. 사소한 잘못으로 인생의 황금기를 날리게 된 장발장의 심정을 상상보세요. 하늘이 죽도록 원망스러웠을 겁니다. 장발장은 출소 후에 노숙자처럼 생활하다가, 미리엘 주교가 있는 성당에 들어가죠. 남루한 옷과 비참한 몰골을 본 주교는 연민의 마음으로 숙식을 제공합니다.
장발장은 은혜를 원수로 갚듯이 은식기를 몽땅 훔쳐서 밤을 틈타 달아나게 되죠. 수상한 모습으로 밤길을 헤매는 장발장은 얼마 못 가서 경찰에게 붙잡혔고,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주교의 한 마디면 장발장의 목숨조차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 주교는 관용을 선택합니다. 오히려 장발장한테 왜 은촛대를 챙겨가지 않았냐며 감싸주죠. 장발장은 크게 놀라며 왜 자신을 구해주었는지 물어봐요. 그러자 주교는 은촛대로 형제의 영혼을 샀다며 그를 온전히 수용합니다.
장발장은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의 영혼을 산 주교를 위해서 좋은 사람이 되기로 하죠. 장발장은 개명을 하고 열심히 살아서 덕망 높은 시장이 됩니다. 생각해 보세요. 주교에 눈에 비친 장발장은 불쌍한 노숙자였을 겁니다. 그 사람을 구해주면 먼 훗날 시장이 된다고 예측했던 것도 아니에요. 그저 한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고 수용한 겁니다. 주교의 눈에는 모든 사람이 절대 가치를 지녔기에 사랑으로 품었던 것이죠. 저 역시 선릉 센터에서 항상 모든 사람이 잠재력이 만개한 모습을 기대하며 매주 열심히 강의합니다. 여러분도 스스로의 절대 가치를 믿고 자유롭게 사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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