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난 혼자일까?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나이가 어려도 젊어도 늙어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는 보호가 필요하고. 젊을때는 동지가 필요하고.
늙었을때도 보호자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금 내 나이에서 난 동지가 없다.
동지.. (뜻을 같이해주는 사람, 나와 뜻을 함께하는 사람)
동성도 좋지만 이성의 동지.. 늙을때까지 반려자로 있을 수 있는 사람.
이젠 그럼 사람을 찾으러 다니는 것,, 구하러 다니는 것도 포기할 나이가 되었건만
아직도 난 미성숙한건지 갈구하고 있다. 그리고는 과거를 돌아본다. 후회를 한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지 다짐하면서도 항상 어제가 과거가 되고 나면 아니. 1시간 전에라도 내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 그런 행동을 했을까 하며 후회하게 된다.
그런 생각을 안해도 되는 사람. 편하게 내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
난 지금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