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개월 신입사원의 속마음
저의 주관적 경험과 견해가 담겨 있습니다.
4. 중소기업을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취업이 급해도 중소기업은 가지 말라고 말한다. 또, 실제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도 큰 회사 가야 되는 이유를 매일같이 느끼는 일화들이 참 많다. 그중에 가장 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바로 개인이 맡은 업무의 범위이다. 이 말은 무슨 뜻이냐 하면 중소기업은 조직 및 업무 체계가 없어 뚜렷한 개인의 업무 범위가 없다.
개인의 업무 범위가 없다는 의미는 어떤 업무도 다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해외영업 사원으로 입사하여 제품 디자인을 포토샵으로 하거나 구매팀이 해야 하는 원가 가격 향상에 대한 협상 방안을 갓 입사한 신입사원한테 무리한 요구를 한다.
카톡과 전화 그리고 사내 업무 메신저로 수시로 일하는지 확인하고 업무 지시를 내린다. 이런 회사의 특징은 사장의 말이 곧 법이다.
사장이라는 대통령 하에 회사 직원들은 공산주의 한 국가의 인도 카스트 제도의 가장 하급 수드라 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
고작 최저 시급보다 조금 더 주면서 정말 별의 별일을 다 시킨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을 가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보호를 받지 못한다. 회사를 다니면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를 하고 싶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보통 인사팀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려면 직장 내 인사팀과 면담을 해야 한다.
꼰대가 인사팀 직원인데 회사에 득이 되는 것도 아니고 실이 되는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고 회사 직원의 편을 들어줄까? 아니다.
아무리 취업이 어려워도 중소기업은 들어가지 마세요. 좋은 중소기업도 있다고 하지만 괜히 좃소기업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닙니다.
5 착한데 일 못하는 사람보다 일 잘하는 SSANG 놈이 낫다.
어떤 회사를 가도 꼭 일 잘하는데 성격이 더러운 사람과 일은 못하지만 성격이 좋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회사는 친구 사귀러 가는 곳이 아니라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돈을 버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는 일 잘하는 사람이 낫다. 정말 같은 일을 해도 똑같은 방법으로 해도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일을 못하는 사람은 욕을 먹지만 성격이 더럽다고 욕을 하는 경우는 없다. 성격이 안 좋은 사람은 가십거리로 끝나고 말지만 일을 못하는 사람은 초반에 잘못 찍히면 그 뒤로 100번을 잘해도 1번의 잘못이 크게 찍혀버린다. 물론 신입사원은 초반에 실수를 하게 되지만 실수하고 나서의 그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나와 같은 경우는 나와 동기가 같은 일을 하다가 같은 실수를 했는데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평가를 받았다.
동기는 한 번 판단을 잘못해서 2주 동안 수습하느라 시간을 버렸고, 나는 10분 만에 해결해서 칭찬을 받았다.
“사람은 착한데 일을 못해” 이 말은 칭찬이 아니다. 사람이 착한 것은 회사에서 필요 없다. 왜냐하면 회사에서는 사람이 착한 것보다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착한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은 쓴소리를 못한다. 이런 일 못하고 착한 상사를 두게 되면 매우 직장생활이 힘들다.
이런 사람은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우물쭈물 의견을 내세우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한다.
때로는 부서를 대표해서 큰 목소리를 내세워야 할 때도 있는데? 회사 내에서 무시당하고 이 팀은 회사에서 힘없는 존재가 된다.
부서의 장이 힘이 없는 팀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다. 일 잘하고 회사에서 파워가 있는 부서에 속해야 회사생활이 훨씬 편해진다.
왜냐하면 내가 잘못해도 우리 부장이 내 편을 들어주고 목소리 크게 내세워주면 우리가 이기는 거거든!
현실은 우리 부장은 싸우면 맨날 진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힘이 없고 무시당한다. 이유는 낙하산이라서..
6. 죽이 아니라 사람이다. 주눅 들지 말자. 기죽지 말자.
회사에 입사하면 텃세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도대체 상사들이 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텃세를 부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윗사람들은 어떻게든 부하직원을 기죽게 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기죽는 모습을 보고 나약해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권력을 확인한다. 본인이 그만큼 권력을 갖고 있다는 것에 매우 뿌듯해한다. 한 번 직장상사의 권력에 주눅 들게 되면 향후 회사생활이 순탄하지 않다. 절대 기죽으면 안 된다.
상사의 말 한마디, 기분 상태에 휘둘리면 안 된다. 그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그 말을 듣는 나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꼰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꼰대라는 사람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인성이 글러먹은 사람이 많다.
최대한 나의 적으로만 만들지 않으면 된다. 그 사람들이 하는 말에 맞장구를 쳐주면 반이라도 간다. 함부로 상사와 반대되는 의견을 말했다가
더 큰 피를 보게 된다. 최대한 말을 섞지 말고 대화를 짧게 공감해주고 끝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