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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歇長堤草色多 | 우헐장제초색다
비 그친 강둑에는 풀빛이 가득한데送君南浦動悲歌 | 송군남포동비가
그대 보내는 남포에 슬픈 노래 울리네大同江水何時盡 | 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강물이 어느 세월에나 마를텐가別淚年年添綠波 | 별루년년첨록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을 더하네
— 정지상, 送人(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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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France | 2004
정지상은 고려시대 문인 (?-1135).
번역은 학창시절의 기억과
웹에서 찾은 번역을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