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yJoYo May 17. 2024

038 별루년년첨록파 (別淚年年添綠波)

 

雨歇長堤草色多 | 우헐장제초색다

비 그친 강둑에는 풀빛이 가득한데
送君南浦動悲歌 | 송군남포동비가

그대 보내는 남포에 슬픈 노래 울리네
大同江水何時盡 | 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강물이 어느 세월에나 마를텐가
別淚年年添綠波 | 별루년년첨록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을 더하네

— 정지상, 送人(송인)



Paris, France | 2004






정지상은 고려시대 문인 (?-1135).

번역은 학창시절의 기억과

웹에서 찾은 번역을 참고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037 ​희망은 언제나 잔해로부터 시작되는 법이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