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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yJoYo Mar 15. 2023

036 다시 또 시작입니다, 봄이니까요


두근거리는 날들입니다,

파릇파릇

핏기 오르는 시절이네요,

발그레한 당신의 볼과도 같이


새살 오르는

바람이 간질간질한 계절입니다,

여기저기 들뜬 눈빛들,

당신 향한 푸른 손짓들


다시 또 시작입니다,

봄,

이니까요

.

경기, 2023 & 서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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