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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고기자리 Feb 23. 2024

번역가의 서점 사용법(feat. 브루클린 책방)

안녕하세요,

번역가 J입니다.


얼마 전에 번역가의 서점 사용법이라는 브이로그를 시작해 봤어요. 그동안 너무 정보성 위주로 유튜브를 운영하다 보니 저도 지치기도 하고 조금 다른 방향도 모색해 볼 겸 가볍게 찍어봤답니다.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에서 소개했던 책방 중 한곳에 다녀왔지요. 사실 제가 가장 원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바로 이런 거예요. 책방을 다녀와서 소개하고 그곳에서 만난 책들을 또 원서 소개 코너에서 소개하는 것! 


장기적으로는 그런 방향으로 운영하는 게 저의 욕망과 구독자의 수요가 만나는 지점이 아닐까 싶어요. 원서 소개 코너가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걸 보면 말이지요.


이키가이에 따르면,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이 세상에 필요한 것과 만나는 지점, 바로 그곳을 노려야 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에게는 그곳이 딱 그 지점 같네요. 


이키가이의 마지막 요소인 '돈이 되는 것'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ㅎㅎ 하다 보면 뭔가 길이 보이겠지,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세상과 어떻게 유의미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볼지는 차차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다거나 지치시는 분이라면 제가 스스로에게 계속해 주고 있는 이 말을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뭐든 이룰 수 있다."


누가 보든 안 보든, 구독자 수가 적어도, 조회 수가 적어도 계속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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