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며 일하는 아빠들도 읽어야 할 책
장윤영 작가님의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의 신간을 우연한 기회에 서평을 할 기회가 생겼다.
1일 1 미션을 30일간 수행하는 PARADAY가 그 연줄이 되어 주었다.
책의 첫인상은 따스함이다.
연한 블루 계열의 색과 보라색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은 따스함이었다.
책에 담긴 작가님의 언어 역시 따스한 배려와 인생의 조언이 담겨 있어 거부감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아이 키우며 일하는 아빠들'에게도 추천을 한다.
이유는 우리 아빠들도 육아와 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반드시 조화로운 그 지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업남편, 외벌이 남편/아내 그리고 맞벌이 부부 모두에게 제시할 거리들이 충분히 담겨있다.
우리 모두의 삶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나와 같은 30대 가장들은 더 고민이 크다. 예전처럼 돈만 잘 벌어서는 해결되지 않는 요소가 많다.
돈도 잘 벌고 육아도 잘해야 하며 내 삶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일방적 육아를 강요하는 조선시대의 유교적 발상과 태도는 우리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어떻게 만능일 수 있겠는가?
작가님은 책에서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중요한 1) 일, 2) 육아, 3) 삶을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누구에게나 맞는 정답일 수는 없겠으나,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조언이자 나침반이 될 것이다.
목차 소개
1. 나 잘 키우고 있는 것 맞나요?
2. 시간 관리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3. 육아도 하면서 친구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4. 내 마음은 어떻게 관리할까요?
5. 완벽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6. 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
- 6가지 목차로 구분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다가온 문구 하나가 있었다. 'Chapter 5. 완벽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중,
현재에서 성공해야 미래에서도 초대받을 수 있으니까요
-176 page-
이 한 문장이 진하게 남았다.
책을 다시 펼쳤을 때에는 또 다른 문장이 진하게 남겠지.
현재일, 육아, 삶 - 이 3가지 중 우선순위를 구분하고 일과 삶을 조화롭게 재구성하고 싶으신 대한민국의 수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이 책을 추천드린다.
특히 아빠들도 함께 읽어보길 다시 한번 권한다. 우리 모두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