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40대 10년 동안 해야 할 7가지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中

9년 전 30대 초반, 

새로운 일을 해보겠다고 용기 있게 덤벼들면서 상상도 못 해본 '대표'직을 거쳐간 시절이 있었다.


내 안에 한계가 명확한 상황에서 만났던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장님의 "구본형의 자기경영 1954-2013『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는 

삶의 답을 찾거나 힌트를 얻고 싶을 때마다 여전히 틈틈이 열어보는 책이다. 



40대 초반인 2022년에 5년 5개월간 몸과 마음을 바쳤던 회사를 퇴사했다. 

시원하고 후련함의 거센 행복의 파도에 출렁출렁 거리는 시기를 지나,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할 차례가 되었다. 


그러다 문득, 다시 집어 든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중  

[나를 탄생시키는 프로젝트]에 소개된 '40대 10년 동안 해야 할 7가지'를 발견했다. 


어랏...? 내가 적어도 7가지 중 서너 가지는 확실하게 실행했거나 하고 있는 중이네? 

관련 있는 항복은 색으로 구분해두었다. 


 



"40대 10년 동안 해야 할 7가지"


1. 자신의 철학을 가다듬어라. 차용한 철학으로는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 자신의 길을 갈 수 없다. 


2. 사표를 써라. 직장에서 중역이 되는 나와서 창업을 하든 일단 사표는 써야 한다. 떠남이 목표일 때가 있다. 이때가 그때다. 떠나지 못하면 모욕을 당할 것이다. 조직의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라. 

    ✔︎ 22년 3월 퇴사했다. 정말 떠남이 목표였고- 나만의 비즈니스를 위해 그만두었다. 


3. 하루의 시간을 완전히 개편하라. 새벽에 일어나고 일찍 자라. 일주일이면 새벽에 일어나도록 바이오 클록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습관이 되려면 반드시 일찍 자야 한다. 

    ✔︎ 새벽 5시 30분~6시 30분 사이에 일어난다. 일어나 바로 뒷산으로 가고 그렇지 못할 경우 동네 헬스장으로 직행한다. 걸으며 움직이며 뇌를 깨우고 생각을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4. 하루에 두 시간은 자신의 전문성을 위해 투자하라. R&D 없이 어제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상한 논리다. 

    ✔︎ 코딩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 배우는 코딩 기술이 장차 내 커리어와 미래에 크게 쓰일 것이다. 


5. 가장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되어라. 아내와 남편에게 가장 매력적인 애인이 되어라. 밖에서 성공하고 안에서 실패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았다. 가정을 얻는 것보다 좋은 투자는 없다 

    ✔︎ 야근과 피곤함에 절여져 있어 꿈도 꾸지 못했던 시간을 아내와 아이드로가 많이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뜻하지 않게 온 가족이 격리하면서 서로 뭉개고 지내는 소중한 시간들도 거쳐가니, 아내가 더 많이 웃기 시작했다. 안에서 성공하고 밖에서 이 성공을 연결시키려고 한다. 


6. 오랫동안 맘에 그리던 집을 사라. 거기서 깨어나고 생각하고 즐기고 잠드는 아름다운 공간을 가족에게 선물하라. 

7. 취미 속에서 평생 직업의 힌트와 싹을 키워라.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만이 '굿 투 그레이트good to great'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이 이 시기의 키워드다. 

    ✔︎ 그렇다. 나의 취미와 재능을 연결해 세상에 공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골몰히 고민 중이다.


40대, 인생의 뜨거운 여름이라고 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40대 #자기변화 #퇴사 #사표 #제2의인생 #뜨거운여름 #시작


매거진의 이전글 퇴사의 발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