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내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늘 다짐합니다.
매일 다짐합니다.
조그마한 힘듦에 무너지지 않기를.
남들과 비교하며 힘들지 않기를.
내가 느낄 수 있는 행복들에 감사하기를.
미덥지 않은 '나'이지만 잘 해냈다고,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기를.
꾸준히 지금처럼 나아간다면 누군가 반드시 알아줄 것이라는 것을.
근데
매일 다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합니다.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잘 해내고 있는 건지, 이 길이 맞는 건지.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어야 하는데,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불안해집니다.
정말, 진짜, 확실히..
사실 불안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아닐까 봐,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릴까 봐, 잘못된 길일까 봐.
그렇지만
나는 잘하고 있었습니다.
잘 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것입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후회하고, 되돌아보며
나는 잘 해낼 것이고 잘 나아갈 것입니다.
또 고민하고 좌절하고 무너질 수 있겠지만,
또다시 다짐하고 용기 내며 나는 잘 해낼 것입니다.
잘 해낼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도 잘 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