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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ON Aug 05. 2023

매일 다짐합니다.

그런 내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늘 다짐합니다.

매일 다짐합니다.


조그마한 힘듦에 무너지지 않기를.

남들과 비교하며 힘들지 않기를.

내가 느낄 수 있는 행복들에 감사하기를.

미덥지 않은 '나'이지만 잘 해냈다고,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기를.

꾸준히 지금처럼 나아간다면 누군가 반드시 알아줄 것이라는 것을.


잘하고 있다. 잘 해내고 있다. 충분히 잘 나아가고 있다.



근데

매일 다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합니다.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잘 해내고 있는 건지, 이 길이 맞는 건지.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어야 하는데,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불안해집니다.

정말, 진짜, 확실히..


사실 불안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아닐까 봐,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릴까 봐, 잘못된 길일까 봐.



그렇지만

나는 잘하고 있었습니다.


잘 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것입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후회하고, 되돌아보며

나는 잘 해낼 것이고 잘 나아갈 것입니다.


또 고민하고 좌절하고 무너질 수 있겠지만,

또다시 다짐하고 용기 내며 나는 잘 해낼 것입니다.


잘 해낼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도 잘 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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