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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후 Sep 08. 2022

안아주기

종종 새벽에 잠에서 깨어 엄마를 찾는 둘째. 

무서운 꿈을 꾼건지...

조용한 목소리로 

“엄마, 무서워...”

나도 어릴적에 잠들기전에 많이 무서워했는데...

한 번도 엄마에게 무섭다는 말을 하지 않았었어요. 

무서움은 그냥 내가 참고 견뎌야할 감정이라고 생각했었나봐요. 

둘째야, 말해줘서 고마워. 

네가 말 안해줬으면 네 감정을 몰랐을거야. 

더는 무섭지 않게 엄마가 꼭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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