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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고보니 Dec 16. 2023

나는 그냥 합니다

닥치고 그냥 ㄱㄱ



저는 마음먹으면 바로 해내는 스타일입니다. 실행력이 좋은 편이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뭔가를 마음먹었을 때 오래 생각하고 실행하는 심사숙고유형이신가요? 아니면

마음먹으면 바로 하는 실행력짱유형이 신가요?


저는 실행력은 좋습니다. 근데 실행하고 나서 보이지 않는 앞을 보게 되면 덜컥 겁을 먹습니다.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묵묵히 그냥 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계속 이게 맞나? 이거 잘못 가고 있는 거 아닌가? 하며 또 다른 곳을 기웃기웃합니다. 그렇게 벌려만 놓고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수만 가지입니다.


며칠 전 한 분야에서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공통점은 단 하나, 실행하고 끝까지 하는 것! 저와 다른 점이 있다면 끝까지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다능인으로 저를 정의합니다. 다능인이란 Multipotentiallite,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가 아는 말로 제너럴리스트이기도 하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할 줄 아는 일도 많다 보니 한 일을 끝까지 해낸다는 게 저에게는 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위해서 공통적으로 해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글쓰기! 그래서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해내기 위해서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이거 한다고 내 글쓰기 실력이 늘까? 누가 볼까? 이런 생각 없이 그냥 닥치고 그냥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어느새 눈에 띄게 제 실력이 늘어가겠죠?


벌써 글쓰기를 시작한 지 40일이 됐습니다. 오늘은 회사 송년회라 너무 늦게 집에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는 하고 자야겠더라고요. 이왕 40일까지 온 거 끝까지 계속할 겁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뭔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이 있으신가요?

혹시 내년부터 해야겠다고 결심한 일이 있나요? 일단 지금부터 당장 실행해 보시죠! 그러고 묵묵히 쭉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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