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게는 절대 다시 안 갑니다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누군가가 한번 쓰면 절대 다시는 안 사고 싶은 브랜드?
아니면 누군가의 기억에 오-래 남아서 계속 계속 사고 싶고 또 누군가에게 선물까지 하고 싶은 브랜드?
당연히 많은 분들이 후자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제가 맡은 브랜드들이 누군가의 기억에 오래 남고 계속 방문하고 싶게끔 만들고 싶습니다.
브랜드의 성공이 곧 저의 성공의 흔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고민들을 하게 됩니다.
유입을 어떻게 하면 늘릴지, 어떻게 하면 재방문을 늘릴지 등등 시시때때로 생각하게 됩니다.
첫 방문의 경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래픽을 늘리고 광고비를 왕창 때려서 태우면 가능도 하겠죠.
근데 그다음은요?
그다음은 결국은 브랜드(제품)의 본질, 상품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품성의 가치를 따지는 것은 다양한 것이 있겠죠.
음식점으로 예를 들면 음식의 맛, 인테리어, 직원의 서비스, 마케팅(온라인, 식당 내부의 편집물 (배너, 명함, 포스터 등등) )등이 있겠죠.
마케팅으로 식당 안까지 유입을 시켰다면, 그 이후는 그 외의 것들이 재방문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방문 후 우리에게 그 식당은 한 문장으로 각인이 되겠죠.
"분위기 좋은 식당"
"여자친구랑 가면 좋은 식당"
"깍두기가 진짜 맛있는 칼국수집"
"서비스가 진짜 좋은 식당" (물론 친절만 하고 맛없으면 안 되겠죠.. 맛은 기본은 해야겠죠!!)
그러면 재방문이 일어나고 누군가에게 소개하고 싶은 맛집이 될 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첫 방문에서 매력적인 기억으로 안 남는다면
다시는 안 가겠죠.
반짝 사업할 거 아니라면 길게 오래가는 사업하고 싶다면
마케팅만이 아닌 제품(본질)에도 신경 쓰세요.. 제발
마케팅 못하면 사업 망하죠
아무리 본질이 좋아도 고객이 없으면?
그 좋은 걸 몰라서 아무도 못 사면요!!!
마케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요즘시대에 마케팅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근데 본질 없이 마케팅만 잘하면 사업 망할 수 있어요.
결국은 망합니다.
여기까지 맛집인 줄 알고 갔다가 속아서 얻은 인사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