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고요한 나, 혼자 있는 시간의 언어
오늘 하루, 수고했어.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해본다.
거울 앞에 선 채,
조용히 중얼거리는 나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따뜻해서
괜히 울컥했다.
누구의 위로도 없이
견뎌낸 날들이 많았기에,
그 한마디가
오히려 더 깊게 스며들었다.
혼잣말은 약하지 않다.
오히려 가장 단단한 다정이 된다.
남에게서 오지 않는 위로는
나에게서부터 시작되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