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고요한 나, 혼자 있는 시간의 언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날 나는 충분히 위로받았다.
다정한 손짓 하나,
따뜻한 차 한 잔.
그런 조용한 마음들이
쌓여서 하루를 버틸 수 있었다.
큰 소리가 아니어도
진심은 전달된다.
오히려 조용한 말,
가만히 머무는 시선이
더 오래 남는다.
말로는 다 닿지 못할 때,
우리는 고요 속에서
마음을 보낸다.
그 마음이 흘러가는 길엔
소음도, 설명도 없다.
그저 다정한 기척 하나면
충분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