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 혼자서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
어떤 날은 말보다
조용한 숨소리 하나에
더 큰 위로를 받는다.
무엇을 말해도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땐 그저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가장 큰 위안이었다.
조언보다, 해결보다
그저 ‘거기 있음’의 힘.
말을 아끼는 사람일수록
누군가의 고요한 존재가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
“말 안 해도 알아.”
그 말조차 필요 없는 밤,
가만히 곁에 앉아주는 사람을
우리는 오랫동안 기억한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있다.
고요는, 그럴 때
가장 깊은 언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