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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 Nov 26. 2021

실무자를 위한 마케팅원론,
<빅샷, 마케팅 All>

마케팅 담론이 필요한 순간, 지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책 

#광고 #협찬 #독서모임 #마케팅북 #마케터의책 #도서출판이새 #청년마케터 


오랜만에 좋은 책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광고 협찬을 받아 책을 받았지만, 내용이 좋아 브런치로 적어 봅니다.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마케터입니다. 작은 스타트업의 마케터로 일하고 있죠. 마케터로 일을 하다보면, 마케팅에 대한 근원적 물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마케팅인 지, 아니면 광고를 하는 것인 지 생각에 잠길 때가 있습니다.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들이 마케팅이라고 한다면, 난 고객을 위해 올바른 노력을 하고 있는 지 말이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 노력 방법과 결과는 올바른 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 가장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먼저 이 길을 걷고 계신 선배입니다.


황인선 선배님(감히 선배님이라고 불러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의 <빅샷, 황인선의 마케팅 All>은 책으로서 곁에 둘 수 있는 선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는 실무마케팅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미래 상황까지 생각해보는 내용까지 담고 있습니다. 굉장한 많은 레퍼런스가 담겨있죠.


오늘은 몇 가지 내용을 토대로 책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책 제목, 컬러가 책 안의 가치를 못 담아내는 것 같습니다.

그럼, 왜 제가 이렇게까지 책 커버를 아쉬워하고, 내용을 소중히 하는 지 짤막히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90년대생입니다. 이 저자인 황인선님은 이미 1990년대 제일기획 최우수 AE로 이름을 날리시는 분이셧죠. 저와 같은 세대인 분들도 저 광고 카피는 아실 것입니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리여야겠어요."


이 책의 이야기는 이 때부터 시작합니다. 수 많은 패러디를 낳은 유명한 광고죠. 이 광고가 나왔을 때, 무려 6개월치 재고가 다 팔렸다고 하네요. 광고업계의 전설적 인물은 이강우라는 분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1990년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유명한 카피라이터의 이름도 등장합니다.한상규, 원태희, 최인아, 송치복, 박웅현 등의 이름을 책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업계 서사가 이 책 안에 담겨있습니다.



시기는 흐르고 흘러, 뉴트로라는 개념이 유행하던 시기까지 이어집니다. 응답하라가 유행했고, 모든 마케터들이 '응답하라'라는 유행 문구를 활용하던 시기였죠. 단순, 뉴트로가 유행했다는 것이 아닌 뉴트로가 담긴 의미까지 책 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의 깊이는 정보 나열이 아닌 서사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나하나 마케팅 현상에 대해 수업을 듣는 것만 같습니다. 마케팅은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물론, 최신 트렌드를 익히고 알고 있어야하는 것은 중요하죠. 기본 소양과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조금 더 특별함을 더한다면 지나간 마케팅에 대해 이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 트렌드 이해의 시작을 업의 시작점으로 잡는다면, 지나간 선배의 발자국을 그대로 묻히기엔 너무나 큰 손실이니까요.


이 책이 그 부족함을 채워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현대까지 아우러져 다룹니다. 비교적 최신의 이야기인 메타버스 소재까지 이 책은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메타버스가 어떻게 성장해 갔는 지, 왜 등장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담고 있습니다. 


빠질 수 없는 레퍼런스도 그 의견을 거들고 있죠. 



메타버스에 관한 이야기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많은 기사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영역에도 자연스럽게 IT가 붙기 시작하면서 더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상상할 수 있게 되었죠. 이런 기술적 이슈가까지 자연스럽게 담고 있으니, 얼마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지 지레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OO마케팅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돕니다. 이 책은 OO 마케팅의 종류를 집대성해 기록해 두었습니다.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한다면, 몇 가지는 직접 실행하고 경험해봤을 내용도 있죠. 


어떤 일이든 방향이 정해지면 그 이후는 쉬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방법만 알면 되기 때문이죠. 이 책은 마케팅을 고민하는 대표님, 현업 마케터 등 누구에게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합니다. 



NFT는 이제 막 활성화를 시작하며,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에 대한 이야기, 데이터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 또한 상세히 다루고 있죠. 저는 그중 NFT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AI, 블록체인 회사들이 NFT라는 개념을 통해 수익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그림이 될 수도, 유튜브의 장면이 될 수도, 혹은 특정 사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마케터 역할이 더 빛을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려운 NFT 개념을 이용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투자라는 영역에서 모두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준다는 차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매력이 잘 어필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추천사 중에 이 문구가 인상깊더군요.


'일곱번만 읽어라, 비전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맨은 물론 특히 개발자, 공공 부문 종사자라면 필독서다.'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한 학기의 전공 과목을 방불케합니다. 책으로서 마케팅 담론서가 남겨진 것 같아 소중히 여길 생각합니다. 일곱번까지는 아니더라도, 세 번은 무조건 읽어볼 생각합니다. 저자의 마케팅에 관한 정의를 마지막으로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영업은 제품을 파는 것이고, 마케팅은 마음을 사는 것이다.

마음을 사려면

- 제품의 자리에 고객을 놓고

- 기술의 자리에 욕구를 놓고

- 나의 자리에 너를 놓아라.




본 포스팅은 도서출판 이새와 청년마케터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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