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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인사이드 Aug 27. 2021

뷰인사이드-탈모는 ‘모(毛)’가 문제일까?

의사가 알려주는 탈모 케어법

    탈모인에 대해서는 수많은 농담이 존재하며 탈모 역시 질병의 일종이기 때문에 과도한 조롱은 삼가자는 자정의 목소리도 있다. 유난히 탈모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탈모는 감추는 것이 미덕이라는 사회적인 통념 때문이다. 하지만 탈모 시장은 5조원에 육박하며, 최근 염색과 탈색 등의 머리 시술과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인하여 젊은 20~30대에게도 탈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젊은 사람들은 탈모가 아니더라도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두피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탈모 전문 브랜드부터 집에서 혼자 사용가능한 관리 기구까지 시장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탈모의 의학적 정의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이다. 두피에서 자라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가 대표적이지만, 수염과 눈썹 등 다른 부위에 존재하는 털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지는 것 역시 탈모이다. 



탈모는 왜 생기는 것일까?

    탈모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 두 가지는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호르몬의 불균형)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여 증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첫번째로 외적인 요인이다. 이 것에는 환경오염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포함되며, 스트레스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분비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어 모근에 영향 공급이 부족해지게 되고 이것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특히나 여성 탈모에서 주된 원인으로 많이 꼽힌다. 그 외에도 기름기 많은 음식을 선호하는 습관, 음주, 흡연, 과도한 체중감량,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두번째는 내적인 요인이다. 특히나 남성 호르몬의 불균형은 남성형 탈모에서 많이 보인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낮아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남성형 탈모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겐은 탈모가 일어나는 부위에서 효소로 인해 더 강력한 안드로겐으로 변해 탈모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탈모의 종류

    탈모는 단순하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그 양상과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다.

남성형 탈모는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가 뒤로 밀어지고, 이마에 M자 모양으로 면적이 넓어지며 앞부분과 정수리 부분에서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옆면 머리와 뒤쪽 머리는 탈모가 진행되어도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두피의 위치에 따라 안드로겐에 대해 감수성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탈모의 진행이 많이 일어나는 앞쪽의 두피는 뒤쪽의 두피에 비해 효소의 활성이 더 활발하다.     


    여성형 탈모의 남성형 탈모와 가장 큰 차이점은 이마의 모발선이 비교적 잘 유지된다는 것이다. 주로 머리 전체에서 탈모가 진행되어 남성형 탈모에 비해 눈에 띄지는 않지만 머리 중앙부의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두피가 보이는 형태가 가장 많다. 물론 여성과 남성이라고 반드시 여성형, 남성형 탈모의 양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남성도 여성형 탈모가 나타날 수 있고 여성도 남성형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탈모를 케어 하는 방법

    

    스스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느낀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약물 치료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물, 안드로겐을 전환시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 등이 있다.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상에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고 영양도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은 혈액 순환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과 육류는 줄이는 것이 좋다. 콩, 두부, 야채, 과일은 탈모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커피, 인스턴트 식품은 탈모증을 촉진시킬 수 있다. 


    잦은 염색, 탈색과 스프레이, 무스 등의 모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머리카락과 두피 모두를 상하게 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두려워 감지 않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습관이다. 머리를 감지 않으면 두피에 각질과 피지로 인해 염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무리


    탈모를 예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평온한 정신과 올바른 생활 습관이다. 탈모라는 사실에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좋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통해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증진시키는 것은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의 탈모인은 10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고 단순히 수로만 봤을 때도 정말 엄청난 숫자인 것은 틀림없다. 감추는 것이 병의 미덕은 아니니 탈모가 걱정된다면 전문의에게 상담 받고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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