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위원 조약돌
다음의 키워드를 천천히 살펴보시라.
박원순, 손석희,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세월호, 성교육, 성평등, 젠더, 인권, 페미니즘, 위안부, 이태원 …
23년 한 해 동안 도서관에 민원이 제기된 도서들의 소재이다. 해당 키워드를 주제로 한 도서 중 대다수가 민원에 이기지 못하고 폐기되거나 열람 제한되었다.
상상해 보자.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갔는데 유해도서라 폐기해달라는 민원에 시달려서 결국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군. 내가 찾는 책이 유해도서라니. 찾지도 말아야지.’ 하며 바로 수긍할 것인가. 난 상당히 불쾌했을 것 같다. 내가 직접 읽어보지 못한 책들에 대해 민원이 들어갔다고 해서 받아들일 수는 없다. 나도 읽고 판단할 기회가 있었어야 했다. 과연 앞으로 열람할 수 없는 책이 저 민원을 받은 책 몇 권으로 끝날까? 작년 7월, 보수 학부모 단체 등이 폐기를 요구한 성교육 책 목록에는 153권의 책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책들의 목록은 지금까지도 다수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그사이 경기지역 학교들에서만 성교육 도서 2천5백여 권을 폐기 했다. (24년 5월 7일 자 기사)[1]
도서관은 2023년 한 해에 유독 많은 사건을 겪어 냈다. 민원 이외에도 도서관의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고, 이에 이견을 제시한 관리자는 파면당했다. 도서관에 줄 예산은 아끼면서도 스터디 카페 공간은 늘리겠다는 구청장의 어불성설과[2]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개관 31년 만에 문을 닫은 서울점자도서관까지. 마가 낀 듯한 한 해였다. 이 외에도 2023년에 도서관이 겪은 사건 중 대부분은 2024년이 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며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는 도서관의 예산과, 책과 사람과, 도서관 그 자체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니 이 글은 쓸 때를 놓친 시기 늦은 글이 아니다. 단지 도서관을 애정하는 서울 시민이자 연세대학교의 한 학생으로서, 벗어나지 못한 23년의 혼란을 공유하는 시도다. 또한 연세지의 독자들이 위협으로 멍든 도서관에게 일상의 구석 자리라도 내어주길 바라는 작은 바람이다. 물리적인 상처를 치료하지 않더라도, 가끔은 누군가 알아준다는 사실 하나에 고통이 희미해질 때가 있다.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3]라는 랑가나단의 말을 좋아한다. 도서관의 이용자인(가 될) 연세지의 독자들이 도서관의 고통에 주목해 주는 것만으로도 도서관은 다시 움직이고,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말’을 배우고, 점점 ‘문자’를 읽기 시작하며, 마침내 ‘글’을 써낸다. 인류가 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을 생존방식으로 선택한 이상 선대의 지식은 계승되어야 했고, 그렇게 정보는 기록되어 왔다. 당신이 현재 무엇을 공부하고 있던 우리의 머리에 있는 모든 지식은 ‘남겨진 기록’의 산물이다. 그렇다면 그 기록들은 어디에서 살아남아 현재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을까?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도서관은 국가의 중요한 일, 당시 저명한 학자들의 사상과 학문 등을 기록하고 보존하던 ‘창고’였다. 하지만 17세기까지만 해도 모든 국민이 보고 싶은 자료를 자유롭게 볼 수는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나라의 위상을 높일 엘리트 지식인으로 자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귀족 말고 존재하지 않았으며, 정부가 소중하게 보존해 온 자료들을 공유하는 자비를 베풀기에 일반 시민들의 미래는 가치가 없었다. 도서관의 문은 고위층만 열 수 있는 신성한 것으로, 신분제가 사라졌을 때조차 ‘도서관 회원비’, ‘입장료’, ‘대여비’ 등의 경제적 조건을 충족해야만 열 수 있었다. 그러던 1791년 미국에서 시민의 기본권을 헌법에 포함했고, 시민들이 조금씩 정치에 참여하며 민주주의가 싹트기 시작했다. [4]이에 따라 18~19세기로 넘어오며, 미국 정부가 모든 시민이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끔 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하는데, 바로 ‘선거’를 위한 것이었다. 미국 정부는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일반 시민들도 교육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것을 ‘도서관’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그렇게 돈이 없는 일반 시민들도 자료를 마음껏 열람하며 자유롭게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도서관이 ‘창고’에서 ‘창구’로 기능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땠을까? 미국이 모든 시민을 위한 도서관을 확산시키려고 애쓸 때 우리의 도서관은 일본에 넘어가 있었다. 1923년 개관한 조선총독부 도서관으로, 우리나라에 지어진 최초의 국립 공공도서관이자 현재의 국립중앙도서관이다. 국립 공공도서관을 개관하고자 했던 시도는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외국 세력이 몰려오고 있던 당시 상황 속에서 이범구, 이근상, 박용화, 민형식, 윤치호, 이봉래 등은 국가를 유지하려면 깨어있는 국민을 위해 이들이 차별 없이 학문을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각자 서적과 사무용품 등을 모아 도서관 의원을 25명으로 증원했고, 이 소식이 <황성신문>에 보도되면서 각계 인사들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서관장 민영기(탁지부대신), 평의원장 이재극(궁내부대신), 서적위원장 이완용(학부대신)을 필두로 1906년 3월 25일, 대한 도서관의 건립 계획이 수립됐다. 도서관 건축과 운영 경비도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며 당시 관청이었던 종정부를 통해 도서관 확장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개관을 바로 코 앞에 두고, 돌연 한일합방이 이루어졌다. 1911년 도서관 개관을 위해 모아두었던 10만여 권의 장서는 그대로 조선총독부 취조국에게 넘어갔고, 일본은 우리의 장서를 철저히 배척한 채 일본신민화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자료들만으로 책장을 꾸려나갔다. 그렇게 1945년,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해방하고 나서야 온전한 국립 공공도서관을 가질 수 있었다. 아픈 역사가 도서관까지 닿아 있었던 것이다.
공공도서관은 정부, 혹은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가 특정 도서관을 어느 한 방향으로 꾸려나가고자 한다면, 그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쯤은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조선총독부도서관이 우리를 황국 신민‘을 위한 노동자’로 교육하기 위해 ‘공공(公共)’이란 이름 아래의 +교묘한 세뇌를 시도했던 것처럼 말이다. 의도가 정당한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돈을 가진 권력자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순리 아닌가. 도서관의 직원 또한 노동자다. 이들에게 있어 권력에 저항한다는 것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생계가 걸린 문제이다. 하물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조차 없다면 도서관과 그 안의 직원들은 꼼짝없이 고립될 수밖에 없다.
서론에서 언급한 키워드의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자.
23년 6월, 한 여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고등학교 도서관에 박원순, 손석희,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심지어는 세월호와 새마을 운동을 다루고 있는 책의 소장 현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조사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서들은 공문이 내려오자, 영문도 모르는 채 소장 현황을 보고할 수밖에 없었다.
[5]
23년 7월, 충남과 충북 제천시 등의 도서관에서 일부 학부모 보수단체가 성교육, 성평등, 인권, 심지어 위안부 여성에 관한 내용까지 ‘유해하다’는 이유로 폐기 및 열람 제한하라는 민원을 제기했다.[6] 이들의 근거 중 하나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평등’ ‘섹슈얼리티’ ‘재생산권’ ‘성소수자’ 등의 용어가 배제되었으므로 도서관에서도 배제되어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에 충청남도도지사는 “7종 도서에 대해 도내 36개 도서관에서 열람을 제한했다”고 밝혔으며, 지민규 충남도의원은 이러한 성교육 도서에 성행위 방법과 성적 표현 등이 적혀 아이들에게 과도한 성적 자극이 우려되니 조처해달라는 의견을 남겼다. 해당 책들에는 일본군 위안부 내용을 다룬 <꽃할머니>도 포함되어 있었다.
난 도서관을 향한 검열이 그 대상이 되는 책이 어떤 책이든지 상관없이, 그 책을 읽고 배울 수 있었던 누군가의 지적 자유를 침해하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특정 정당의 이야기가 담긴 책, 세월호, 성인지 교육 등의 책, 그리고 앞으로 새롭게 위협받을 어떤 주제의 책이든 그 책이 정말 나쁜 책인지 읽어보고 사고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러니 민원인들이 해당 책을 읽고 나쁘다고 판단한 것은 자유지만 그것을 먼저 판단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 또한 읽고 생각해 볼 기회까지 빼앗아선 안 된다. 엄연한 강탈이자 권리 침해이다. 한국도서관협회의 성명서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외압’은 도서관법의 목적과 기본이념에 따라 국민의 지적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공적 시설로 존재하는 도서관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간주한다.’[7]
도서관 자료를 향한 검열이 아직도 도서관과 사서들만을 향한 도전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21세기엔 더더욱)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며 스스로가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 왔다.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수행해 오던 배움 뒤에는 우리의 조상들이 어렵사리 얻어낸 수많은 자유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다양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 그 자료를 수집하고, 내가 알고 싶다면 그 정보에 대한 공개를 요청할 수 있는 자유. 사람들은 이를 보고 흔히 ‘알 권리’라 부른다. 사람들은 풍족한 정보를 자유로이 만끽하며 또다시 수많은 지식을 생산해 내고, 그 지식이 돌고 돌며 학문이 되고, 문화가 되고, 역사가 된다. 도서관의 ‘지적 자유’란 이처럼 사람들이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보장받은 ‘권리를 지키기 위한 권리’이자, 다음 세대가 탈 없이 우리의 학문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지키겠다는 다짐이다. 책 한 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의 자유와 권리가 그토록 무겁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정보의 형태는 조금씩, 어떤 때는 급격하게 변화해 왔다. 그러나저러나 도서관은 사람들에게 정보에 접근하고 사고할 기회를 일심 양면으로 제공해 왔다. 문자가 발명되었지만, 종이는 아직이던 시절에는 파피루스, 양피지라는 형태로, 이들을 묶음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을 땐 책이라는 형태로, 정보기술이 발달하고부터는 전자자료를 추가로 제공하며 제 본분을 다했다. 사서들에게 시대의 변화와 해를 거듭한 기술의 발전은 너무 익숙한 장면이었고, 이에 발맞춰 대응하는 것 또한 일상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정보기술의 발전과 도서관의 존재 가치가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난 이게 너무 이상하다. 새로운 기술이나 전자 서비스가 발전할수록 오히려 도서관에서 얻는 혜택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일단 과제를 위한 정보 자료를 모두 무료로 찾아볼 수 있고, 이는 특히 논문 같은 유료 자료를 열람하는 데에서 꽤 편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논문을 돈 주고 사서 본 적이 없었으니까.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서비스로 정기 간행물을 유료로 구독하거나 직접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계정 하나로 수많은 책에 접근할 수 있었다. 연세대학교 학생이기 때문에 받은 학술정보원 계정은 내가 누릴 수 있는 자료 혜택의 범위를 더 넓혀 주었다. 책뿐만 아니라 토익, 토플, 중국어, 일본어 등의 인터넷 강의도 이용할 수 있고, 예술이나 인문학, 철학, 사회 분야의 다큐멘터리가 합쳐져 있는 플랫폼도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모두 무료로!
최근에는 이용자의 평균적인 정보기술 능력(검색, 탐구, 활용 등)이 향상되면서 사회가 도서관에 추구하는 역할이 보다 넓어졌다. 정보를 서비스하는 데 이어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창작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새롭게 부여받은 것이다. 다양한 주제의 북 큐레이션, 문화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도서관의 사명은 관별로 상이하긴 하지만 모든 이들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차별 없는 배움을 얻는 것에 상통한다. 정보를 얻고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읽는다’는 행위만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방법과 여러 경로로 배움을 얻으며, 그 시기에 있어 빠르고 느린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도서관은 이러한 배움에 있어서 사람들이 차별 없이 그 배움을 활용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 도서관이 평생교육에 힘쓰는 이유도 문화생활을 위해서라는 일차적이고 단면적인 이유가 아니라 사람들의 배움을 중시하는 도서관의 사명에 있다.
하지만 2023년, 도서관은 더욱이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할 때 ‘생존’을 고민해야 했다. 다음 타임라인을 살펴보자.
23년 1~2월, 서울시에 이어, 대구, 경기도 등의 작은도서관 예산이 삭감되었다.[8]서울시는 10년 가까이 이어오던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전면 폐기하고 ‘예산 미편성’이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0원 예산에 논란이 일자 급하게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후 약 7개월 만에 22년보다 40% 증액했다. 하지만 글을 쓰는 현재 시점(24년 5월 2일 기준)까지 복원되지 않고 있는 도서관이 대다수이며 오히려 더 많은 지역에서 예산이 삭감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문화기반시설이 바로 도서관이다. 연간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국민은 1.75억 명이 넘으며, 박물관은 0.62억 명, 미술관은 0.16억 명이다. (「2023년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 [9]도서관의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도서관이라는 기관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생활 자체를 경시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3~4월, 서울 마포구의 도서관 예산 삭감안에 대해 SNS에 이의를 제기했던 송경진 마포중앙도서관장이 직위 해제 및 해고를 당했다.[10] 징계 처분을 내렸던 인물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으로, 도서관을 독서실로 전환하려고 시도한 바 있으며 도서관 사업예산을 주무부서의 요청안 대비 30%나 삭감했다. 송경진 전 마포중앙도서관장의 징계 내용은 대략 성실, 복종,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 대중교통으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 학교 도서관이 아닌, 다른 도서관을 이용하고 싶다면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렇게 가까운 도서관에서 벌어진 일임에도 이 소식을 알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기 어려웠다.
6~8월, 도서관을 향한 도서 폐기 및 열람 제한 악성 민원이 빗발쳤다. [11]정치인, 보수 학부모단체, 개인 등이 특히 성교육, 성평등 도서의 유해성을 이유로 금서를 요청했다. 이들이 제시한 금서는 117권이었으며 이 중 위안부 그림책도 포함되어 있었다. 충남의 보수 학부모단체에서 확산된 민원은 전국 도서관의 개인 민원으로 이어졌으며, 도지사는 민원인의 손을 들어주어 도서관의 책이 상당수 폐기되거나 열람 제한되었다. 8월에는 서울시의원이 서울교육청 대상 지방 초중고 학교도서관에 위 성평등, 성교육 도서들의 구입시기, 소장 여부, 권수, 구입 가격 등의 정보를 보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9월, 양천구청 앞에서 면담을 요청하던 사서 10명이 폭행 후 연행되었다.[12] 이들은 양천문화재단과의 임금 인상 및 처우 개선이 결렬되자 구청 앞으로 찾아갔고, 경찰이 이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다친 두 명 중 한 명은 뼈가 보일 정도의 상해를 입었다.
10월, 강남구립대치도서관이 임대차 계약 종료를 이유로 폐관되었다가, 주민들의 반대 여론으로 인해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13] 안 그래도 교육비가 높은 대치동에서 학생들이 무료로 공부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공도서관의 폐관 소식에 학부모들의 반발이 컸다. 당시 구청에 폐관 반대 민원 170여 건과 탄원서 1,080장이 접수되었으며 이에 다시 계약이 진행되며 운영을 재개했다. 현재 대치도서관은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포럼이나 직업인 강연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2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운영해 오던 서울 점자도서관이 23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운영 중단되었다. [14]서울 점자도서관은 한 해 단골 시각장애인이 1천 명이 넘었다고 하며, 2023년부터 서울시의 지원이 끊겨 더 이상의 점자 도서를 제작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시각 장애인은 익숙하던 장소를 떠나 새로운 장소에 적응하는데 큰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그만큼 자신의 활동반경을 변경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물론 점자도서를 제공하는 일반 도서관도 있긴 하지만 자료의 양적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국가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의 관장 자리가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1년 8개월이 넘도록 공석이다. [15]5년마다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국가도서관 위원회의 위원장도 2년이 지났지만 아직 비어있다. 나날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국가 대표 도서관의 수장이 없는 상태라면 도서관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일까.
어린이, 노인, 청년 등의 나이를 차별하지도, 장애인, 성소수자, 취약계층 등의 소수자를 차별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최대 다수의 모든 사람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하는 기관은 도서관 이외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연세지의 독자분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읽고 싶은 책(전자책 포함)을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모두 사서 읽었던지를. 그리고 앞으로 모두 사서 읽을 만큼의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그 경제력은 굳이 도서관이 아니어도 매번 일반 카페나 스터디 카페에서 자리를 살 수 있을 만큼의 경제력인지, 도서관에서 정보를 얻지 않아도 정보 검색 사이트에 무리 없이 접속하는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어 있는지, 세상에 넘쳐나는 정보들 가운데 내가 원하는 정보를 혼란 없이 찾아낼 수 있는 교육을 마땅히 받아 그런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만약 당신이 모든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더라도 필자가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세상에 사각지대는 지금까지 사라지지 못했고, 사라지는 날 또한 오지 않을 것이며, 그곳에 단 한 사람이라도 남아있는 이상 도서관의 존재와 필요성은 온전하다고.
다음 부록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이동시간이 약 30분 안팎인 도서관들만을 선별했다. 작은도서관 중에서도 ‘어린이 도서관’은 제외하였으며,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은 해당 도서관 사이트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를 권한다.
1. 마포중앙도서관
서울 마포구 성산로 128(대중교통 약 15분)
(https://mplib.mapo.go.kr/mcl/index.do)
평일 09:00~22:00/ 주말 09:00~20:00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다. 성인 대상으로 춤, 피아노, 한글 서예 등 강좌 다양함(수강료 있음) (ex. 피아노 레슨 주 2회, 2개월 144,000원)(4월 신청 기준)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의 모집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분기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며 7, 8, 9월 동안 진행될 프로그램은 3분기로 분류되어 새로 신청받는다. 기존회원은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신규회원은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 기간이다.
2. 소금나루도서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숭문길 72(대중교통 약 20분)
(https://mplib.mapo.go.kr/naru/index.do)
평일 09:00~22:00/ 주말 09:00~20:00
미디어 콘텐츠 작업실을 대관할 수 있다.(하루 최대 3시간, 월 4회, 대관 비용 없음.) 외에도 스튜디오 2개, 크로마키 스튜디오, 영상 편집실이 있으며 이들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용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마감, 진행, 접수 중인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3. 마포나루스페이스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8 호텔나루 1층(대중교통 약 30분)
(https://mplib.mapo.go.kr/metalib/index.do)
연중무휴/ 09:00~18:00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한 가상 도서관 ZEP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의형 공간, 프라이빗 미팅 공간, 휴식 및 게임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친구 초대 가능) 또한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대체 자료 서비스(점자, 음성, 수어, 문장 변환, 접근성 등 고려)를 제공한다.
4.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224(대중교통 약 20분)
(https://ahyon.sen.go.kr/ahyon/index.do?getContextPath=)
문헌정보실(자료실, 성인): 평일 09:00~20:00/ 주말 09:00~17:00
학습실: 하절기(3월~10월) 07:00~22:00/ 동절기(11월~다음 해 2월): 08:00~22:00
정기적으로 독서동아리 모임이 이루어진다. 여성이라면 매월 첫 번째 토요일 14:00~16:30 동안 '북소통' 성인 독서동아리에 참가할 수 있다. 5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가족 구성원 단위로 독서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10분씩 100일 동안 독서하며 독서기록장을 작성하고, 완주한 가족 구성원에게는 각각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인증식을 진행한다.(신청 기간은 25일 종료되었으며, 관심있다면 해당 활동을 알아두었다가 다음번에 신청해 보길 바란다.)
5-1. 꿈을 이루는 작은 도서관
마포구 마포대로 7길 18 아현동 주민센터 2층(대중교통 약 30분)
평일 10:00~19:00(점심시간 13:00~14:00 이용 불가)
주말 10:00~16:00(점심시간 없음)
5-2. 성메 작은도서관
마포구 월드컵북로30길 22 성산2동주민센터 2층(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3:00~14:00 이용 불가)
주말 10:00~16:00(점심시간 없음)
5-3. 성산 글마루 작은도서관
마포구 월드컵북로 235(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3:00~14:00 이용 불가)
주말 10:00~16:00(점심시간 없음)
5-4. 아름드리 작은도서관
마포구 방울내로7길 11, 망원2동 주민센터 1층(대중교통 약 25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3:00~14:00 이용 불가)
주말 10:00~16:00(점심시간 없음)
5-5. 용강동 작은도서관
마포구 토정로31길 31, 용강동 복합청사 2층(대중교통 약 30분)
평일 10:00~19:00(점심시간 13:00~14:00 이용 불가)
주말 10:00~16:00
5-6. 초록숲 작은도서관
마포구 마포대로11길 44-81 B1 층(대중교통 약 25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3:00~14:00 이용 불가)
주말 10:00~16:00(점심시간 없음)
5-7. 해오름 작은도서관
마포구 신촌로26길 10, 2층(대교통 약 1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3:00~14:00 이용 불가)
주말 10:00~16:00(점심시간 없음)
5번으로 묶인 도서관들은 마포구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으로, 작은도서관이란 일반도서관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자료 수가 적은 도서관을 말한다. 마포구립작은도서관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libsmall/index.do)에서 마포구에 있는 작은도서관들의 정보(운영시간, 시설 및 자료 현황, 프로그램 등)를 확인할 수 있다.
- 복사골 작은 도서관은 도화동 자치회관 3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치회관에 장난감도서관,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함께 있어 어린이 이용자가 많다고 한다.
- 성산 글마루 작은도서관은 2011년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에 선정이 되어 문화체육관광부, MBC,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마포구청에서 조성한 구립작은도서관이다.
- 초록숲 작은도서관이 있는 아현 문화건강센터에는 아현 문화건강센터에는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육아지원센터, 건강증진센터, 정보화 교육장이 함께 있다.
- 해오름 작은도서관이 있는 우리마포복지관에는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평생학습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함께 있다.
마포점자도서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213 마포장애인복지회관 2층(대중교통 약 20분)
(https://dream.nl.go.kr/hosting/311550/index.do)
평일 09:00~18:00
점자 도서를 주문 제작해 준다. 장당 50원이다. 점자 명함도 제작할 수 있다. 장당 70원으로, 스티커(글자당 200원)로도 제작 가능하다.
1. 이진아기념도서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공원길 80(대중교통 약 35분)
(https://lib.sdm.or.kr/sdmlib/index.do)
평일 09:00~18:00(종합 자료실은 20:00까지)
주말 9:00~17:00
서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대문구에 있는 구립 및 작은도서관들의 정보(운영시간, 시설 및 자료 현황, 프로그램 등)를 확인할 수 있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은 책을 좋아했던 딸이 사고로 죽자, 가족이 건립 지원금을 기부하여 건립된 구립도서관이라고 한다. 관내에 방송 스튜디오와 도예공방이 있으며 스튜디오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2-1. 파랑새 작은도서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모래내로15길 37, (남가좌동) 2층(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2-2. 알음알음 작은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40 (충정로3가), 충현동자치회관(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2-3. 아이누리 작은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3-10 (연희동), 연희동자치회관(대중교통 약 15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2-4. 북아현 마을 북카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로 24 (북아현동), 북아현동주민센터(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09:00~18:00
2-5. 늘푸른 열린 작은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 100-55 (북가좌동), 북가좌1동주민센터 2층(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2-6. 논골 작은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41가길 33 (홍은동, 청년미래공동체주택), 101동 1층(대중교통 약 3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2-7. 꿈이 있는 작은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34길 27 (홍제동), 홍제2동주민센터 2층(대중교통 약 30분)
평일 10:00~19:00(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2-8. 햇살 작은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세검정로1길 45 (홍은동), 홍은1동 자치회관 2층(대중교통 약 3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2-9. 행복 작은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로 334 (홍은동), 홍은2동주민센터 3층(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 이용 불가)
2-10. 폭포책방 아름인 작은도서관
서대문구 연희로 262-24, 카페폭포 앞(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주말 10:00~19:00
2-11. 하늘샘 작은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 27 (옥천동), 천연보건분소5층(대중교통 약 20분)
평일 09:00~18:00
2번으로 묶인 도서관들은 서대문구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으로, 작은도서관이란 일반도서관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자료 수가 적은 도서관을 말한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은 주제 특성화 분야가 나뉘어져 있다. 파랑새 작은도서관과 늘푸른 열린 작은도서관은 그림책, 알음알음 작은도서관과 북아현 마을 북카페, 하늘샘 작은도서관은 자기 계발, 아이누리 작은도서관은 다문화, 새싹 작은도서관, 문화촌 작은도서관, 꿈이 있는 작은도서관, 햇살 작은도서관은 육아·가정생활, 는골 작은도서관은 생태 주제에 특성화되어 있다.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은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3-1. 아현역 스마트 도서관
2호선 아현역 지하 1층 대합실(대중교통 약 10분)
3-2. 독립문역 스마트 도서관
3호선 독립문역 지하 2층 대합실(대중교통 약 20분)
3-3. 홍제역 스마트 도서관
3호선 홍제역 지하 2층 대합실(대중교통 약 25분)
3번으로 묶인 도서관들은 스마트도서관으로 365일 지하철역에서 무인으로 대출 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두 04:30 ~ 다음날 01:00 (연중무휴, 지하철 운영시간)까지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서대문구 도서관 회원증 소지자거나 책이음회원증 소지자 중 서대문구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대출 기한은 1인당 7권씩 14일간이다. 반납일을 초과한 만큼 대출 정지가 되니 주의해서 반납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지역에 있는 도서관이 아닌, 꼭 스마트도서관에서만 반납해야 한다.
[1] 김나연. ‘경기지역 학교들, ’유해도서‘ 압박에 성교육 도서 2500권 폐기’, 2024년 5월 7일, 경향신문,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50717050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portal_news&utm_content=240507&utm_campaign=newsstand_sub_thumb3C.
[2] 안지섭. ‘작은도서관 폐관?재설계? 논란만 부른 마포구의 해명’, 2022년 11월 11일, 독서신문, https://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349.
[3] S R 랑가나탄. 2005. ‘도서관학 5법칙’, 한국도서관협회.
[4] 권리장전(Bill of RIghts,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서부터 제10조까지를 일컫는다)
[5] 윤근혁, ‘[단독] 고교에 '박원순' '손석희' '세월호' 책 보유 현황 제출 요구’, 2023년6월27일, 오마이뉴스, https://omn.kr/24jz6.
[6] 이재환. ‘"나 학부모다, 성교육 책 빼라" 악성 민원 시달리는 공공도서관’, 2023년7월26일, 오마이뉴스, https://omn.kr/24y6q.
[7]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에 대한 일체의 검열 반대와 지적 자유 수호를 위한 성명서’, 2023년7월31일, https://www.kla.kr/kla/news07/53.
[8]안지섭. ‘도서관 예산 삭감은 시민의 성장을 막는 일이다’, 2023년2월12일, 독서신문, https://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105.
[9] 문화체육관광부, (2023). ‘2023년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
[10] 임인택. ‘도서관 지키려던 관장 ‘파면’…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또’, 2023년5월5일,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90532.html.
[11] 김지현. ‘충남도, 성행위 묘사된 성교육 도서 놓고 ‘갑론을박’…"도서관서 책 배제" VS "정보 검열"’, 2023년7월26일, 충청투데이,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1949.
[12] 김경미. ‘결코 고상할 수 없는 '사서(司書)'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외침’, 2023년9월21일,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92013444614899.
[13] 정진솔, 양운우. ‘"학생들 어디서 공부하나"...대치도서관 폐관에 난감한 학부모들’, 2023년10월17일,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01616450222783.
[14] 김세훈. ‘한 해 단골 시각장애인 1천명…세상과 소통 문 닫히다’, 2024년1월1일, 경향신문,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1010600025#c2b.
[15] 주영재. ‘“자리에 안계십니다”…사라진 도서관 정책 수장들’, 2024년2월18일, 경향신문,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2180900021#c2b.
[16] 마포중앙도서관(https://mplib.mapo.go.kr/mcl/index.do)
[17] 마포소금나루도서관(https://mplib.mapo.go.kr/naru/index.do)
[18] 마포나루스페이스(https://mplib.mapo.go.kr/metalib/index.do)
[19]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https://ahyon.sen.go.kr/ahyon/index.do?getContextPath=)
[20] 마포구작은도서관. https://mplib.mapo.go.kr/libsmall/index.do
[21] 마포점자도서관(https://dream.nl.go.kr/hosting/311550/index.do)
[22] 서대문구립도서관(https://lib.sdm.or.kr/sdmlib/index.do)
김나연. ‘경기지역 학교들, ’유해도서‘ 압박에 성교육 도서 2500권 폐기’, 2024년 5월 7일, 경향신문,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50717050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portal_news&utm_content=240507&utm_campaign=newsstand_sub_thumb3C.
안지섭. ‘작은도서관 폐관?재설계? 논란만 부른 마포구의 해명’, 2022년 11월 11일, 독서신문, https://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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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박원순·손석희 책 있나?"‥조경태, 고교에 자료 요구’, 2023년6월27일, MBC뉴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7724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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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구. ‘예산 삭감, 1년에 신간 100권도 못 산다니... "문 닫으라는 건가"’, 2024년3월15일, 오마이뉴스, https://omn.kr/27tyx.
양선아. ‘“책 읽지 말란 얘기”...정부 예산 줄삭감에 출판·서점계 비명’, 2024년3월14일,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32183.html.
박다해. ‘서울시 ‘작은도서관’ 예산 ‘0원→7억8천’ 뒤늦게 편성’, 2023년7월7일,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99184.html.
안지섭. ‘도서관 예산 삭감은 시민의 성장을 막는 일이다’, 2023년2월12일, 독서신문, https://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105.
김경미. ‘결코 고상할 수 없는 '사서(司書)'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외침’, 2023년9월21일,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92013444614899.
정진솔, 양운우. ‘"학생들 어디서 공부하나"...대치도서관 폐관에 난감한 학부모들’, 2023년10월17일,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01616450222783.
정수희. ‘대치도서관 다시 주민품으로… 임대인과 계약 연장 합의’, 2023년10월19일, 오마이뉴스, https://omn.kr/262b2.
홍승주. ‘“예산 줄어서” vs “예산 늘렸다” 서울점자도서관 폐관의 진실’, 2024년2월21일, 더스쿠프,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913.
주영재. ‘“자리에 안계십니다”…사라진 도서관 정책 수장들’, 2024년2월18일, 경향신문,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2180900021#c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