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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범한 직장인 Jun 26. 2020

110 사회로 발을 내딛는 첫 시험

살면서 힘든 일도 많지만, 학창 시절이 쉬운 것은 절대 아닙니다

누구나 학창 시절을 경험해 보았기에, 고3이 되었다고 하면 다들 자신의 기준에서 충고를 해주고 싶어 합니다. 사회가 더 힘들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라는 추상적인 충고를 해주는 사람도 있고, TMI로 수많은 자신의 경험담과 주워들은 이야기를 말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잔소리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 많은 관심에 힘들기도 하지만, 사실은 모두들 자신도 힘들었던 그때가 떠올라서 그런 것일 겁니다. 마치 본인은 쉽게 그 시기를 풀어 나간 것처럼 으스대며 말하는 어른들도, 사실은 오래되어서 잊었을 뿐이지 모두 힘들었을 것입니다. 주위에 친구들이 모두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잘하는 것 같지만, 그들 역시 똑같은 고민을 안고 달려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 잔소리에 얹어서 한마디를 더 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이 글이 또 하나의 잔소리 일 수도 없고, 읽어봐야 별 필요도 없는 쓰레기 글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쁜 수험 생활이라도 이 정도 글에 투자를 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시간을 투자하여 혹여나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어찌 보면 일반적인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강조했듯이 잘 생각하여 자신에게 맞게 응용을 하고, 계속적으로 자신만의 최고의 방식을 개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는 각론으로 들어가 각 과목의 나름 노하우를 적을 것입니다. 각 과목의 방식은 더욱더 케바케이기 때문에, 더욱더 본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본 방식은 암기가 극도로 약하고 이해가 빠른 특성을 가진 저만의 방식입니다. 본인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캐치하여 잘 활용하고, 계속 생각하여 발전시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최대한 논리적으로 여러분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히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여러분의 삶 전체로 볼 때는 생각보다 작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겪는 지금의 과정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좌절하고 꺾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 위로가 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과정을 겪는 것입니다. 사회생활에서는 모두가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내 길이 맞는지 고민되고 외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 다행인 것은 여러분은 모두가 겪는 정상적인 과정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죽어라 노력한 시험을 망한 친구에게 시험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 따위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을 수 있겠죠. 하지만 시험에 망쳤다고 여러분의 인생이 망한 것이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인생에서 더 많은 실패를 해야 하고, 그 끝에 작은 성공을 기쁘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여러분은 그런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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