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성과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기사에 보니 대표이사님은 많은 성과급을 받는다고 하던데, 우리는 뭡니까? 공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분에게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회사의 성장에 있어, 대표이사님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회사를 내실 있게 성장시켰습니다.
저는 더 많은 보상을 해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신문을 보던 중,
이 문제에 답을 주는 듯한 칼럼을 읽게 되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1677
공정과 공평은 다릅니다.
공정은 본인의 능력에 맞는 보상과 대우를 받는 것이라면,
공평은 동등한 기여를 했다면 똑같은 보상을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는 회사의 앞날을 위한 큰 결정을 올바르게 했습니다.
덕분에 회사는 성장하고, 직원들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료는 같은 직무의 직원들과 동일한 수준, 또는 평균 이하의 업무 퍼포먼스만 보여주었습니다.
‘이 일은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였고,
동료의 일은 누가 와도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희소성도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는 공정과 공평을 혼돈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이사는 본인의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받은 것이었고,
동료는 공평하게 N분의 1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공정하지 않고 공평하기만 한 조직은 어떻게 될까요?
결과론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은 떠나가고 저성과자만 남아서,
얼마 되지 않는 파이를 공평하게 나누고 있을 것입니다.
(나눌 파이가 있다면 다행인 상황일까요?)
저는 공평한 배분보다, 공정한 보상이 좋습니다.
공정한 보상이야 말로 좋은 동기부여 방안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