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의 시대에
존재조차 부정된
아이가 산다
아이의 불안
그 속에서 피어난
물음이 선다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태어나버려
그 속에서 자라난
의문이 핀다
반복된 질문에
외면이 운다
그것은 그것대로
하루가 파생한
일상이 온다
시간에 순응하면
순간으로 간다
하루는 어쩌면
인생의 축소판인 듯
지금을 본다
오늘의 여기는
누구의 어디인가
묵묵히 나아가는
내 안의 하루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