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은 캔버스에 향기로 감긴다

by 가현달

저작권은 캔버스 향기로 감긴다/가현달


새하얀 캔버스 위에 하얀 점 하나있어

당신은 그렇게 한참을 여다보았

거기는 분명히 태동하고 있었니까요


삶이 첨가된 꽃들이 위에 만개하게 그지자

롯이 는 붓끝서 함께 답니다


캔버스 위에 창조되는 것들 속에서 나는

처음 그려진 하얀 꽃송이의 속살에 숨어

태어나고 성장하는 모든 것들을 지켜보았


어느 날 누군가가 버스의 세상을 훔치려 들었을 때

나는 곳을 지키기 위한 스스로의 명과

당신이 에게 졌던 믿음 알게 되었니다


그런 믿음이란 매 순간에 향기를 묻혀가는 것

게로 향기가 각각의 색깔로 기화하자

그려진 꽃에도 이내 다렸던 꽃내음이 진동어요


그리고 향기로 전히 켜지는 캔버스 위에

액화된 되어 피고 기를 반복였고

나 역시 당신이 스쳐온 삶의 궤적을 따라 걸으며

지금처럼 그리고 처음처럼 함께할게요


이전 10화지붕 위에 난 커다란 구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