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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살기 Mar 10. 2022

반성과 후회의 차이

반성하는 삶 후에 후회 없는 삶

반성과 후회의 차이는 뭘까?

"반성은 하더라도 후회는 하지말자" "후회없이 살자" 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이렇게 보면 반성은 좋은거지만 후회는 하지말아야 하는, 내 인생에 없어야 하는 그런것처럼 생각된다. 그런데 또 때로는 반성과 후회는 비슷한 말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요즘같이 코인, 주식, 부동산 모든 자산이 내리막일때 사람들은 "그때 팔걸", "그때 살걸" 이라며 '껄무새'가 된다.


우리는 비트코인이 100만원이 채 안하던 때를 너무나도 잘 기억하고있다. 불과 2020년만 해도 비트코인은 5,000불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인이 엄청나게 내렸다고 하는 지금과 비교해도 무려 8배가 차이난다. 2년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8배가 올랐으니 온국민이 '껄무새'가 될만도 하다. 


이런 코인을 바라보면서 '아 그때 살걸' 이라고 하는것은 반성일까 후회일까? 우리는 그때 코인을 사지 못한 우리자신의 모습을 반성 해야할까 아니면 살까말까 수없이 많이 생각했는데 사지 않은 그 선택을 후회 해야할까? 


반성과 후회의 사전적 정의
반성 :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를 돌이켜봄
후회 : 이전의 잘못을 깨치고 뉘우침

사실 후회는 많은 사람들이 '후회할 짓은 하지 말자'라고 많이 사용하다보니 부정적으로 기억하고있는 경우가 많지만 후회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사실 후회는 그렇게 나쁜(?)녀석은 아니다. '이전의 잘못을 깨치고 뉘우친다'라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떡상(?)하는 코인을 바라보며 우리가 하는 행동은 '후회'에 가깝다. 그런 선택의 순간에 한번 도전적인 선택을 했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잘못으로 여기고 뉘우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후회없는 삶이란 잘못을 예방하고, 최소한의 리스크를 추구하는 태도에 가깝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산다는건 사실 불가능 하지만 후회없이, 즉, 잘못을 깨치고 뉘우칠 일 없이 매사 신중하자는 의미다. 


반면 반성이 있는 삶이란 도전적인 삶을 추구한다. 실패해도 괜찮다. 우선 도전하고 시도하는것에 의미가 있다. 그 결과가 비록 실패일지라도 그 과정 속에서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었는지를 돌이켜 보고 이를 학습해서 다시 도전하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다. 즉 반성은 성공으로 가는길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할수 있겠다. 


나는 지금은 반성하는 태도를 기반으로 좀 더 도전적인 삶을 살고싶다. 그리고 60대 이후에는 후회없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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