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진짜 별거아닌 생각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말이 많은 사람일까?
내 안에 무언가를 꺼내어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이니까, 말도 많지 않을까?
아니면 오히려 글로 풀어내기 때문에 오히려 별로 말이 없으려나?
쏙쏙 눈에 들어오는 문장, 눈으로 본 듯한 세밀한 묘사를 볼때면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은 얼마나 큰 세계를 가지고 있을까. 그 세계를 전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쓰고 또 지우고 또 써낼까.
작가들의 삶은 그래서 늘 신비롭고 궁금하다.
나는 어떤 말을 하고 싶기에 그런 삶을 동경하는 걸까.
지금도 글을 쓰고 있을 수많은 브런치 회원들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할까? 말하고 싶은 내용이 매일 생각날까? 어떻게 말할지 무엇을 말할지 어떻게 정하고 어떻게 드러내보이는걸까?
글쓰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나요?
어떤 세계를 다른 이에게 전하고 싶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