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너무 어려워

사실 최근에 올린 몇개의 글은 나와 글 이야기를 자주 하는 친구와 <주3회 글쓰기!> 미션의 일환으로 올린 것들이다.

친구도 꾸준히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 (친구의 진짜 속마음은 알 수 없기에 추측을 해볼 뿐이다)

친구는 그런 표현의 기질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꾸준하게 표출하고 있다.

그렇지만 글쓰기는 그에게도 어려운가보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하루키가 매일 어떤 글이라도 일정분량이상의 글을 쓴다는 것에서 착안해서 우리끼리의 룰을 만들고 벌칙도 만들어서 글을 쓰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쓸말이 너무 없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결된 글을 쓰는 것은 생각보다 더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책읽는것도 좋아하고 리뷰쓰는 것도 좋아한다고 생각한 나였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저 하얀 화면에 압도된 게으름뱅이일 뿐 이었다.

아마 주3회 글쓰기를 정해진 횟수만큼 채우지 못해 내가 벌칙을 받게 될 것이다.

벌칙은 책 추천해서 선물해주기!

추천해줄 책은 많지만,,, 이러다간 그 친구에게 도서관을 하나 안겨주게 될 것만 같다.

정말 아무글이나 쓰기로 했는데

막상 올리려니 정말 너무 부끄럽고

제대로 쓰려니까 너무 어렵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일단은 친구가 추천한대로 글쓰기의 어려움에 대해서 써본다. 

친구야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