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시간 = 돈
열망을 이루는 시간관리 방법(3/6)
앞전 포스팅을 통해 제가 왜 시간 관리를 시작하였는지 그리고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일잘러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발견한 시간 관리 노하우에 대해서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시간 관리에 대한 올바른 질문 두 가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올바른 질문입니다.
1. 목표를 달성했는가?
그다음 올바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2. 시간을 어떻게 운영했는가?
시간을 어떻게 운영했는가 보다 먼저 오는 질문은 '목표를 달성했는가?'입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시간 관리의 목적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모니터링 지표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간을 타이트하게 운영했다고 해서 좋아할 일도 아니고 시간을 낭비했다고 해서 슬퍼할 일도 아닙니다.
시간은 세 가지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1. 시간은 투자되거나
2. 시간은 소모되거나
3. 시간은 낭비됩니다.
저는 시간을 돈의 속성과 일치시키는 것을 좋아합니다.
시간과 속성이 비슷하여 빗대어 설명하기가 좋습니다.
1. 돈은 투자되거나
2. 돈은 소모되거나
3. 돈은 낭비됩니다.
이처럼 시간과 돈을 같이 두고 생각해보면 쉽게 의미가 와닿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1. 투자: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된 시간과 돈입니다.
돈 투자: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자기 계발 비용, 관계 발전을 위한 비용, 신규 사업 투자 등
시간 투자: 자기 계발 시간, 수입을 창출하는 시간, 관계 발전을 위한 시간,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시간 등
2. 소모: 목표를 달성하는 활동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꼭 필요한 지출입니다.
돈 소모: 자동차 유지비용, 밥 먹는 비용, 월세, 교통비 등
시간 소모: 밥 먹는 시간, 씻고 준비하는 시간, 이동시간, 잠자는 시간 등
3. 낭비: 투자/소모된 내역 외의 모든 활동은 낭비된 시간입니다. 낭비된 시간의 정의가 다소 과격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급진적인 정의입니다.
돈 낭비: 유흥 비용, 예쁜 쓰레기 사는 비용, 군것질, 게임, 비싼 점심을 먹는 비용 등
시간 낭비: 유튜브 무한 루프, 넷플릭스, 성과 없는 회의 시간, 과도한 small chat 시간 등
위에 나열한 예시는 저의 기준이기 때문에 각자가 처한 환경과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를 것입니다.
우선 본인의 활동 내역에 대한 카테고리화가 필요합니다.
어떤 활동이 투자/소모/낭비된 시간인지 정의가 내려져야 시간 관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관리 핵심 틀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모든 포스팅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핵심 내용이므로 꼭 이해하고 적용하셔야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시간관리의 기본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간을 기록한다.
2. 시간을 측정한다.
3. 시간을 통합한다.
위의 내용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앞전 포스팅에서 시간 관리를 시작하면서 저의 24시간 활동을 빠짐없이 기록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록의 이유는 시간을 측정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몇 시에 어느 활동에 얼마나 시간을 사용하는지 기록이 되어야 가용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기록하고 한 주간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스스로에 대한 패턴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처음에 시간 기록을 했을 때 낭비되는 시간이 일주일에 무려 40시간가량 되었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퇴근 이후의 시간은 대부분 낭비되고 있었고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었습니다.
시간을 기록하고 측정해야 어떤 활동의 시간을 유지/제거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가 생깁니다.
3번의 '시간을 통합한다'라는 개념은 조금 설명이 필요합니다.
쉽게 풀어 '시간을 통합한다'는 의미는 시간을 뭉쳐 쓴다는 것과 같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시간 관리의 묘수인 것과 같이 포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은 시간을 최소 2시간~최대 5시간까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합니다.
하루 시간을 심플하게 덩어리로 굵직굵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직장 생활을 해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업무를 집중해서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들어오는 동료의 요청이나 전화/문자/카톡 등으로 방해받으셨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고객 응대 또는 동료를 지원하면서 일하면 업무가 계속 스위칭되면서 비효율이 발생합니다.
하루에 가용할 수 있는 뇌의 체력 또한 비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당장 업무에 대한 부분은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라 차치하더라도 퇴근 후 저녁이나 출근 전 새벽에 시간을 뭉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의 경우는 출근 전 새벽 시간 활용을 가장 좋아하고 그 외에는 주말 시간을 뭉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통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 관리 방법입니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그에 합당한 시간 관리 방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시간 관리가 처음이시라면 구글 캘린더로 시간 기록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접근성과 카테고리화에 뛰어나고 할 일 리마인더와 알람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열망을 이루기 위한 목표 설정 방법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