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과 그 대처방법에 대하여...
어느 직장이던지 스트레스는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과도한 업무나 불안, 걱정, 스트레스, 긴장감 등으로 인해 회사생활이 힘에 부치는 순간이 당연히 올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삶에서 필요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 번아웃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도 하고, 신체건강의 문제를 유발하기도 하지요.
특히, 업무와 관련된 걱정과 불안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집에 와서도 좀처럼 쉬지 못하고 직무와 관련된 생각들을 하거나, 계획을 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경우의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혹은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암울한 미래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고민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지 못하기도 하지요. 걱정은 누구나 하는 것이지만,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걱정은 좀처럼 떨치기 힘들며, 때로는 불필요한 수준의 걱정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며 다시 쉬지 못하고 업무에 투입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번아웃(burn-out)이 오기도 합니다.
과도하고, 끊임없는 걱정과 불안감, 긴장과 초조, 수면이나 집중의 어려움 등을 겪는 경우에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라는 진단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DSM-IV에서 제시하는 범불안 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DSM-IV, APA).
A. 여러 사건이나 활동(직업 또는 학교 성적)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염려스런 예견)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최소한 한 번에 며칠 이상 발생한다.
B. 개인은 걱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C. 불안과 걱정은 다음의 6가지 증상들(증상들이 적어도 며칠 이상 지난 6개월 이내에 존재해야 한다) 가운데 3가지(또는 그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
주의: 소아에서는 오직 한 가지 증상만이 요구된다.
(1) 안절부절못함 또는 긴장이 고조되거나 가장자리에 선 느낌
(2) 쉽게 피로해짐
(3) 집중 곤란 또는 마음이 멍해지는 느낌
(4) 과민한 기분상태
(5) 근육 긴장
(6) 수면 장해
D. 불안과 걱정의 초점이 축 1의 다른 장애의 특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즉, 공황발작(공황장애에서), 공공장소에서 어쩔줄 모르게 되는 불안(사회공포증에서), 감염된다는 불안(강박장애에서), 집이나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데 대한 불안(분리불안장애에서), 체중 증가에 대한 불안(신경성 식욕부진증에서), 여러 가지 신체적인 증상에 대한 불안(신체화장애에서), 또는 심각한 질병이 있다는 데 대한 불안(건강염려증에서), 그리고 불안과 걱정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경과 중에만 발생되지 않는다.
E. 불안, 걱정, 또는 신체 증상이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사회적,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F. 장해는 물질(예; 약물 남용, 투약)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며 기분장애, 정신증적 장애, 광범위성 발달장애 경과 중에만 발생되지 않는다.
특히, 업무와 관련된 직장 상사, 동료, 부하직원과의 갈등, 업무량의 증가나 업무변경으로 인한 부담감, 적성이나 미래 비전과 관련된 스트레스 등은 공무원이나 회사원들이 흔히 걱정하는 주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있어서, 갈등적인 상황에 있는 직원과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업무량이나 업무내용이 부담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내가 맡아서 해야되는 경우도 많고, 이 직장에서 계속 근무한다고 해서 내 미래가 나아지지 않을 것 같지만 이직이나 퇴직하는데 대한 걱정이 다시 들기도 하지요. 이러한 걱정과 스트레스들은 결국 번아웃 상태를 만들며 정말 손하나 까딱하지 못할 정도로 피로하고, 무기력한, 어디에서도 즐거움이나 흥미를 찾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기도 합니다.
번아웃이 왔다는 신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예를 들면 이러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1. 집에 와서는 누워있거나 잠만 자게 된다.
2. 아침을 시작할 때 매우 버겁다고 느낀다.
3. 업무 중에 쉽게 지치고 무기력하게 된다.
4. 관심이나 흥미가 있는 활동이 없다.
5. 현재 직장이 너무 싫다고 느껴진다.
6. 무언가에 집중이 힘들고 실수가 잦아졌다.
7. 쉽게 짜증이나고 과민반응하게 되었다.
이러한 증상들 중 다수가 발생하고 있다면, 이것은 분명히 번아웃이 왔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치료나 조치를 취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몇일 쉬면 괜찮아질거야'라는 생각들이 들 수도 있지만, 적절한 휴식 후에도 증상들이 지속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리상담센터 '안녕' 원장 조 지 훈
한국심리학회 공인 임상심리전문가/ 전문회원
서울대학교의과대학병원 임상심리전문가 수련 (3년)
미국 Beck Institute 'CBT for Depression & Suicide' 현지 연수
아주대학교 대학원 임상심리학 석사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삼성, SK헬스커넥트 연구)
보건복지부 마음투자 지원 1급유형 심리상담가
공무원 연금공단 온라인 상담 "건강" 전문가
(전) LG 유플러스 협력 심리상담사
(전) 마인드 카페 심리상담 전문가
(전) 헬로스마일 임상심리전문가
(전) 허그맘 허그인 임상심리전문가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공무원 연금공단 심리상담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번아웃 #불면증 #공무원번아웃 #공무원불면증 #공무원공황장애 #공황장애 #공무원스트레스 #공무원퇴직 #공무원휴직 #공무원민원인스트레스 #악성민원인스트레스 #악성민원인공황장애 #민원인번아웃 #민원인불면증 #공무원민원인불면증 #공무원공황장애휴직 #공무원공황장애퇴직 #공무원번아웃퇴직 #공무원불면증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