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6:9
복직 후 느끼는 점.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결정과 선택의 순간이 생긴다. 그들은 항상 한 손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들고 온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주에 몇 번의 선택을 경험하며, 무력함을 느꼈다.
하와도, 롯도,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기도하고 해도 늦지 않는다.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은, 시간에 대한 압박과, 달콤한 설렘과, 기회를 놓칠 것 같은 두려움 등등의 다양한 욕구와 감정을 건드리며 나타난다. 그리고 거기에 걸려 자꾸 넘어지는 내 모습이 발견되었다.
무력함과 자포자기, 정욕이 아닌 선한 마음으로 공동체에 덕을 쌓고 싶다. 그리고 나의 비전도 조심스레 구한다. 정욕이 아니라, 더 정결한 마음, 주님의 뜻에 합한 마음으로 구하고 싶어서 조심스럽다.
세상에서의 한 주를 시작하며 기도제목을 적는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매일 질문하는 습관을 갖게 해 주세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모든 것을 가르쳐주시고 제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이 말씀을 통해 깨달아지게 해 주세요.
성령님이 주시는 평안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