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힘든 중간중간 도움을 주고, 잠들어버린 프시케를 구해주는 건 결국 에로스라, 그 사랑을 프시케 혼자 이뤘다고 얘기하긴 어렵다. 그리고 이 사실 또한 교오훈을 준다. 진정한 사랑은 혼자 성취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자신에게 빠져 연못만 보던 나르시스는 결국 죽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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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작명에 녹아있는 프시케 이야기는 꼭 상담/심리치료에만 그 비유가 적용되진 않는 것 같다. 연애 포함 일상의 모든 일이 연애와 같다고 느끼는 요즘. 정신분석은 삶 그 잡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