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th
아래는 에로스-프시케 신화 관련하여 더 떠들고 싶은데 그림으로 설명하긴 쫌 어렵고ㅠ 해서 덧붙이는 글
* 에로스eros :
1. 에로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대표격 신인 올림포스 12신(제우스, 헤라 등 포함), 그 중에서도 비너스 아들이기도 하지만, 제우스가 태어나기 한참 전, 태초 신 계보에도 그 이름이 올라와 있다. 태초 신 계보에서 나타난 에로스는 /세상이 돌아감이 가능케 하는_원초적 에너지/ 를 의미 → 이는 프로이트가 이야기한 삶의 추동 '리비도' 개념과도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에로스는 성애라고 하는 개념을 넘어서서 우주 전체의 생명력을 담당하고 관장하는 신격이며, 그렇기에 우주생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한다-나무위키).
2. 거기다 에로스는 [육체적 욕망]을 의미하기도 하는 바, 에로스-프시케 결합은 육체성 - 영혼 결합으로서 완성되는 성숙함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다. 신체가 이해되지 않으면 마음이 이해되지 않고, 마음이 이해되지 않으면 신체적 신호가 이해되지 않는다. 위니컷도 '신체 안에 거하는 정신'을 하나의 큰 성취로 보았다.
3. 이것이 우리가 성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또한 이 모두는 마음(心)과 생명(生)이 결합된, 성(性)이라는 한자와도 무관하지 않은 느낌적 느낌
아래 링크는..서양 고전학자 김헌 교수님이 들려주시는 그리스/로마 신화 얘기 영상인데(좀 길어요ㅠㅠ) 많이 참고하기도 했고, 재밌어서 추천:>
그리스 • 로마 신화Ⅰ 신(神)들의 이야기 I 서양 고전학자 김헌
그리고 아래는 한국상담심리학회 인스타그램에서 발행하는 카드뉴스입니다. 참사 관련하여 필요하신 분들 보시고, 팔로우 하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