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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EL Sep 07. 2020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부와 글을 다짐합니다

생애 첫 브런치 글의 우연한 성공이 불러 일으킨 우연한 열정

어느 평범한 월요일,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평소에 조용하던 브런치 앱에서 알림이 계속 떴다. 세상에, 내 브런치 글이 어딘가 올라갔는지 '조회수 1,000을 돌파했습니다!' '조회수 2,000을 돌파했습니다!' 계속 알림이 오는 것이었다. 아니나다를까 다음 자동차 탭 메인에 내 글 제목과 사진이 떡하니 올라가 있었고, 사람들이 링크를 타고 들어와 내 글을 읽었다. 우연히 얻은 성공으로 인해 기분이 매우 좋아 결과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지금 조회수 18,000회가 넘은 상태...아휴) 본래 원본은 전기차를 선택한 더욱 개인적이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하지만 내 업무 패턴(=군사업무)과도 연관되어 일부러 지운 내용이 많아서 전기차의 친환경성에 대한 짧디짧은 고찰을 담은 글로 바꾸어 발행했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읽어주시고 생각을 얻어가셨다. 


코로나-19로 인해 밖에서 커피 한잔, 고기 한판 하기도 쉽지 않은 요즘, 브런치는 퇴근하고나면 숙소에 박혀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다가 찾은 한 줄기의 빛과도 같은 존재였다. 4월경에 이미 첫 글의 초안으로 브런치 작가로 승인 받았으나, 글을 발행할 용기가 차마 나지 않아 망설였던 찰나에, 에라 모르겠다 지른 것이 어쩌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완벽한 글을 쓰기 위해 몇개월 동안 고치고 지우고 다시 썼음에도 빈틈투성이였지만, 많은 분들이 정성을 봐 주신 듯하다. 우연히 얻은 성공일지라도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 전기차와 친환경 관련 글들을 계속 작성할 생각이다.


끓는 열정과 샘솟는 아이디어와는 다르게 내 지식과 통찰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 찰나, 감사하게도 MOOC으로 더 잘 알려진 edX 홈페이지에서 네덜란드 Delft 공대가 진행한 전기차 관련 강좌를 발견했다. 제목은 단순해보여도 생각보다 여러 영역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영향성을 분석하여 전기차로 전환해야하는 당위성을 잘 설명하고 있었다. 

전기차를 두고 여러 영역에서 기초적인 분석을 알려주고 있어 유익하고 재밌다.

본 과정을 배우면서 보고 느낀 점과 미국과 유럽에서는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기반 자료들을 모사하여 우리나라의 데이터들을 분석하여 브런치에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정책과 사회 변화를 준비할 때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이 더 필요한 상황인만큼, 나의 작은 노력이 환경보호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변화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edX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기차나 환경보호 관련 강좌와 과정들을 지속적으로 밟아나가면서 생각과 정보를 공유해 나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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