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nagi Aug 03. 2024

푸켓

두 번째 신혼여행


팡아만 국립공원 가기 전 어느 해변

*

참 오랜 시간이 흘렀다.

결혼식 끝내고 시간에 쫓겨

태국행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안심이 되었다. 그제야 나는 아내 머리에

꽂혀있던 머리핀을 하나하나 빼주었다.

*

25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다시 찾은 푸켓.

호텔에 도착하니

“2번째 신혼여행(?)을 축하합니다 “라는

과일바구니가 보인다.

아이들이 보내준 선물이다.

*

여름휴가 겸 두 번째 신혼여행을

푸켓에서 보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