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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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 그림
며칠 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던 길에서 만난 강아지에요.
좀 피곤한 상태로 초행길을 걷고 있었는데 요녀석이 엄청 편안하고 도도한 자세로 쿠션 위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 광경이 좀 비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와 저도 모르게 가던 길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그 길을 지나갈 텐데 그때마다 요녀석의 안부가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