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대경 Aug 06. 2024

집념

공허함

[젊었을 때 '제 딴에는 찬란하게'보내면 보낼수록

중년 이후에는 처진 어깨를 감수해야 한다. 젊음을 즐기면서

부자가 되려는 것은 헛된 꿈에 지나지 않다-세이노 작가 글에서]


아이가 몇 년을 해 오던 꿈을

그만두고 싶다고 한다.

하기 싫은 것을 해야 되는 게 싫어서....

순간,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하지...


한 가지 일에 매달려서 

몇 년을 마음을 쏟고 있던 꿈인데...

하기 싫은 것이 눈앞에 닥치니

현타가 온 듯했다.

누구든 몇 년을

한 가지 일에 집념을 쏟고

마음을 다하다 보면

어느 순간 보상을 바란다.


아이에게는 보상이 아니면 

무언가를 만들어놓은

그런 상상을 펼치고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기본부터 다시 해야 된다는 게

마음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하기 싫어도 해야 되는 순간에

피하지 않는 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기 싫다고 도망치면, 또 다른 하기 싫은 상황이

되면, 항상 도돌이표처럼 제자리로 다시 오고 있을 거 같다'


'한번 해봐, 

하기 싫은 일도, 

의외로

그 안에 답이 있고, 

많은 생각이 나올 수 있어'


쉽지 않다, 

하기 싫은 것을 한다는 건....

앞으로의 인생을

본인의 인생으로 살아가려면

하기 싫은 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진정한 성인이 된다.




작가의 이전글 창의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