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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Mar 24. 2024

십자가의 길,
주저없이 가시겠습니까?

2024년 종려주일 예배 


내일부터 고난주간의 시작이다.

10시 성가대 연습을 위해 오전 9시에는 집을 나서야했는데 도저히 침대위에서 몸이 일으켜지질 않았다.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써야하는데 지난주부터 나 답지 않은 일정들을 소화했다. 

약속을 어길수없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않기위해서. 

어떤 모임은 저녁식사만 5시간 반이 이어졌다. 그런 사소한 일정들 때문에 결국 중요한 오늘, 주일에 양평에 가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오늘은 새로운 성전으로 이사한 목사님 내외분이 교회분들을 위해 직접 마련한 점심식사도 있는 날인데...


 모든 속상함을 담아, 오늘은 존경하는 강남새사람교회 <전기철 목사님> 말씀으로 주일을 시작해보았다. 





다음은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의 전기철 목사님 설교와, 3월 한달간 양평중앙성결교회 이윤영 목사님의 설교 내용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십자가의 길, 주저없이 가겠습니까? 

강남새사람교회 전기철 목사님 / 종려주일 예배 

마태복음 21장


강남새사람교회 전기철 목사님

전기철 목사님의 질문은 나를 늘 당황하게 하고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한다. 종려주일, 목사님은 질문하셨다. "십자가의 길, 주저없이 가겠습니까?"


설교를 들으며 가만히 내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나는 과연, 그 환난의 길을 고난과 고통의 길을 따라가겠는가? 아마도 나는....기꺼이는 아닐지라도 그 길을 따라갈 것 같다. 예수님 살아 생전 베드로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예수님을 신뢰했을 모습이 선명히 그려지기에, 그가 가는길에, 차마 그를 외면할 수는 없었을 것 같다. 나라는 인간의 책임감, 죄책감이 그런 결정을 하게 할 것 같다. 그러나, 한번은 따라갈 수 있지만 사는내내 그럴수 있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라고 밖에 답할수가 없다. 한두번은 따라가지만 평생에 걸쳐 <십자가의 길>을 갈 수는 없을 것 같다. 나약한 인간이기에. 


바울은 예수님의 이 질문에 응답했다. 

삶으로. "주님 내가 그길에 투옥과 환난이 있어도 그길에 들어가겠습니다"하고.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십니까? 

그리스도인, 예수를 믿는다는것은 무슨의미일까요?


구원받고 천국가는 것? 아니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결론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건 더 큰의미가 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건 세상에서 내가 바라는 소망이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나 자신, 우리가정, 교회가 세상에 자랑할만한 일을 이룬다는게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다른사람이 잘되는것, 다른 사람이 진리안에 거하는 것이 기쁨이 되는것이다. 


가장 멋진 그리스도인은 

섬기는 사람, 나누는 사람, 회개하는 사람이다.


자기가 판 우물을 양보하고 뒤로 물러나는 이삭이야기를 좋아한다. 광야에서 우물은 얼마나 귀한가?

그 우물을 양보하고 다시 파야할때마다 이삭은 뺏겼다라고 말하기보다, 내 지경을 넓혀주셨다, 고 말했다. 뺏긴걸 뺏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내 지경을 넓혀주셨다고 말하는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목사님 어떻게 저런 사람이 교회다닌다고 할 수있죠? 그럴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먼저 구원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목사도 마찬가지다. 아직 온전히 주의 말씀으로 변화하지 않았기에 교회에서도 사람냄새가 난다. 말씀통해 변화되길 원하시는것, 그게 복음의 원리다. 십자가의 길을 걷는데까지 완성해가기 위해 신앙의 길을 걷는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되는게 시작이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게 그리스도인의 완성이다.

십자가의 길이 환난과 고통스러울것 같죠? 근데 그길만큼 행복한 길이 없다. 그 길이야말로 진리의 길, 감동의 길이다. 


교회나오는 이유가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 자녀들이 잘되기 위해라고 말하는데 우리가 그러려고 교회 나오는게 아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건 진리를 믿고 따르기 위해서다. 힘들지만 진리이기에 믿고 따라 걸어갈 수 있어야 예수님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진리에 대한 확신은 우리 삶속에서 두려움을 이기게 한다. 믿음으로 걸어가면 예수님의 진리가 내 안에서 일어난다. 

주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것이 신앙의 시작이다. 

_전기철 목사님 설교 중에서_



친아버지를 믿는 방편 / 양평중앙성결교회 이윤영 목사님

출애굽기 20:1-3

신앙의 뿌리를 내려주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신앙내려주기위해 먼저 내 신앙이 확실해야 상속할수있다.

기도를 통해서 믿음의 방편을 마련하자. 애굽인의 기도는 세상의 기도이며 능동의 기도인데 히브리인의 기도는 흥정이나 타협의 기도가 아니라 수동태 기도다. 하나님에 의해서 하늘의 것을 이루어지길바란다는 기도다. 

범사에 감사하라. 하늘의 뜻이 나로통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기도가 필요하다.

회고적 감사, 현재감사, 미래적 영감으로 감사해야 한다. 주셔서 감사! 주실것을 믿고 감사



복받는 계명 / 양평중앙성결교회 이윤영 목사님

출애굽기 20:1-3

믿는 사람들은 원수가 있으면 안된다. 바로왕의 총리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긴 요셉을 보자. 

떡관원장 술관원장 꿈해석을 해주며 요셉은 총리가 되는데, 이에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에게 감사했다.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만 말하는걸 보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대들다 문등병을 얻게 된다. 

부모님께 순종하는것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편이다.

민수기 16장 3절에 고라 자손의 반역. 모세에 반대했던 고라자손을 삼키시고 모세편의 사람들은 복받게 해주신 하나님. 1계명만 지키면 복받는다. 하나님이 주는 복이 최고의 복이다. 일계명을 지킬때 복을 주신다. 하나님의 복의 근본이 된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야 흔들림이 없는 복이다. 하나님 잘 섬기는게 복이다. 하나님, 진리곁에서 있어야 한다. 부모님을 하나님의 모형계시로 섬기는 자녀들이 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목적, 요구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말라는 계명!

'선악과 먹으면 반드시 죽는거다'처럼 틀림없이 지켜야 하는것이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것

영적 시감성이 예민해서 다른 눈이 보지 못하는것 보고 하나님말씀읽을때 이말씀의 교훈이 뭔지 애쓸때 시감성 청각성이 예민하고 민감하여서 하나님 의지와섭리를 들을수있다.

육적시감성에 의해 살면 말씀듣고도 불평이나오고 매사에 안된다고 하는 마음이 생긴다.

제 1계명을 잘 지키는 신앙은 감사신앙, 사랑의 신앙, 소망이 넘치는 신앙이다.

친권자인 우리에게 제일 좋은것을 주신다.


제니퍼의 기도
<거기 너 있었는가> 찬양하며 눈물이 흘렀던 주간. 주님이 내게 늘, 거기 너 있었는가 물어보실때 네 주님, 저 여기 있어요 대답하는 성도되길 바란다.


백향목과 잣나무교회 / 양평중앙성결교회 이윤영 목사님

왕상 5:7-12


백향목 같은 교회

화재에 강하고 내구성 좋은 나무, 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 성전에 들어가면 백향목 향기가 은은하다. 백향목은 향이 진해서 좀이나 벌레가 먹지 못한다. 성전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비유: 진리로 무장하면 이단 등이 침범하지 못한다)


잣나무 같은 교회

(1) 잣나무는 하늘로 곧게 뻗어 올라간다 (성도들이 곧은 신앙을 소유해얀하다는 의미. 신앙에는 굴절이 있으면 안된다) 

(2)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다 (성전을 출입하는 모든 성도들이 지친 영혼들이 소생하고, 새힘을 얻는 상록수 교회가 되는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3) 잣나무 특징 중 하나는 송진이 나온다는 것이다 (잣나무로 배를 만들면 역청필요없이 송진으로, 틈과 틈 사이에 송진이 틈을 막아주어 방수역할을 해준다. 노아의 방주도 잣나무로 만들었다. 송진이 역청칠이 된 방주에는 물이 새어들어오지 않았다. 우리 교회가 잣나무 성전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송진, 역청이 되면 된다. 말씀에 역청칠을 하면 원수마귀사단이 틈타지 못하도록 막아내는 방제재. 방수재 역할을 한다. 이런 교회가 되어야 한다)


진리의 말씀으로 역청처럼끈끈해지는 교회가 성도가 되기를 애쓰는 우리 되기를 바란다. 백향목 같은 복음의 향기가 가득하고, 잣나무처럼 올바른 믿음이 뻗어나가는 교회, 잣나무 송진처럼 진리의 말씀에 원수마귀가 틈타지 않는 이 시대 방주와 같은 우리 교회/목사/성도가 되어 주님의 시중들어드리는 축복이 이성전통해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by 이윤영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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