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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log Jan 13. 2023

[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

캐스리더스 6기 1월의 서평도서



가톨릭 출판사의 <캐스 리더스 6기>로

소개해드릴 2023년 1월의 서평 도서는

일리아 델리오의 [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

이라는  입니다.



제목 상단에 '그리스도와 일치하기 위한

영적 안내서'라는 소제목이 보이네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아우구스티노 성인,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보나벤투라

성인 그리고 로욜라의 이냐시오까지

교회의 위대한 영성가들을 따라

마침내, '사랑'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떠나봅시다.




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


"

하느님의 뜻을 다루는 책은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기보다 우리가 그 뜻을 알게 될 때

자유로워진다는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



작가 소개



일리아 델리오는 워싱턴 D.C. 위치한 워싱턴 연합신학원 교회사 교수이며 영성 연구 책임자이다. 저서로는 『사랑 가득한 마음 아씨시 클라라의 영성』, 『십자가에  박힌 사랑: 십자가에  박히신 그리스도에 대한  보나벤투라의 신비주의』,  『간추린 

보나벤투라: 그의 , 사상, 저작 개괄』 등이 있다.




줄거리 요약


이 책은 '하느님의 뜻'에 대하여

다각적인 통찰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오직 사랑만을 바라시며,

사랑이 아닌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선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하느님이 바라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그렇다면 '하느님의 뜻'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책의 저자는 그저 거울을 보듯 나 자신이

누구인지 살피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하느님 사랑을 찾아 샅샅이 살필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게 참된 자기 자신이

될 때 하느님의 영광이 자리하게 됩니다.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도'인데, 모든

감각을 일깨워 기도하고 '갈망'하며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책에서는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과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을

들어 성인들이 고독과 순명, 식별로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었음을 알려줍니다.


또한 하느님의 사랑과 신실함,

그분께만 희망이 있음을 믿고 의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결국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이 이해할 수 없는 '사랑'에 의탁하는 일

입니다. 천국이 우리의 문을 두드리고

있음을 깨달으며, 스스로를 낮추어 당신

자신을 내어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그분과의 일치로 초대하신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하느님 뜻

안에서 살아가는 일이라고 이야기하며

글을 마칩니다.




책 속의 한 줄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신실하시니,

우리는 황량함의 시간 속에서도 하느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

-p.127-


생명의 반대는 죽음이 아니라 무無다.

-p.248-


그분으로 충만해지면 참된 자유를 얻을  있다. 우리는 자유를 갈망하나  세상 속에서 여전히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는 행동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상태다. 우리가 한계, 실수, 오류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라시는  바로 하느님의 뜻이다. 우리 마음이라는 문밖에서  두드리고 계시는 그분께 자유롭게 응답하는 ,   앞의 것에 허덕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내려놓고 사랑을 선택하는 , 지금  순간을 감사하는 ,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품는 . 바로 그때 우리 삶의 참된 종착역인 그분과 하나 되어 

지금  땅에서 살아낼  있다.

-p.268-




  서평


'하느님의 ' 무엇인지 알고 싶은 

착한 사람에게 불행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

그리고 하느님을 따르기 위한 심도있는

신앙을 키우기 위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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