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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log Apr 10. 2023

3월 하루 세 줄 감사일기 쓰기 챌린지 후기



이제 정들어서 가족같은

<스쿨 오브 히어로즈> 대망의 3월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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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부 주제 : 나의 이름 부르기

챌린지 주제 : 하루 세 줄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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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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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늘 누군가가 불러주는 것이었다면, 이번 한 달동안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내 이름을 스스로 불러봅시다. 나를 아주아주 사랑하는 마음 가득 안고 불러봐요 우리!

예시) 세상에서 제일 멋진 윤주야,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윤주야, 오늘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많이 웃어 등등!!



"






예전에 <유퀴즈 온더 블럭>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 스무살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이라는 주제로 인터뷰 한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연예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스무살의 자기 자신에게

띄우는 편지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 OO야, OO아~" 하고 이름을

부르자마자 울컥해 하더라구요...





그 방송을 보면서 나도 스무살의 나에게

하고싶은 말을 떠올려 보았는데,

정말 속으로 이름을 부르자마자 뭉클!

하더라구요...

제가 과거의 저에게 하고싶은 말이에요.


"

이나야,

너무 애쓰지마.


어차피 될 일은 되고

안 될 일은 안되니까


너무 잘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즐기면서 살아~

"


하루하루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잘했다고, 지금도 충분히 멋있다고

칭찬도 해주고 게을러지려는 일상에

따끔한 훈수도 두었더랬지요 ㅎㅎ

언제 이렇게 다정하게 내 이름을

스스로 불러보겠어요?


이 모든게 <히어로즈>라서 가능합니다.





하루 세 줄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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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난이도를 조~금 높여봤습니다! 하루 세 줄 감사일기를 써보려고 해요. 사람은 누구나 감사보다는 불평을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다시는 위험에 처해지지 않기 위해서 뇌에서도 부정적인 것을 더 많이 기억한다고 해요~!

그러니 우리가 스스로 긍정에너지를 끌어올려야쥬! 세상엔 감사한게 너무너무 많으니까요~~~!!!!!!숨쉬는거 걷는거 다 감사한 일이라는거 우리는 너무 잘 알잖아요♡


"



이렇게 시작된 감사일기 챌린지!

3월의 시작은 애석하게도 병원으로

껄껄껄

수술 부위 근처에 발진이 안 없어져

서울대 병원으로 달려갔더랬죠.

교수님은 나쁜거 아니라며 안심시켜

주셨고, 진료 후에 병원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러서 달달구리 음료 한 잔

시원하게 마실 때의 그 행복이란!




히어로즈 진로교육이랑 생일이랑

겹쳐서 서프라이즈 파티 한 것과

생일 맞이 속초여행도 정말 감사할 일

이었습니다. 내내 흐리다가 딱 하루

날시가 맑아서 더 감동적이었답니다.




사랑하는 조카 서후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가족과 무무와 히어로즈

모임이 있어 감사하고, 오일파스텔을

배우며 내가 찍은 아름다운 강원도의

풍경들을 그림으로 옮길 수 있음에 감사!

하루 세 줄 감사일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꼼꼼히

이 잡듯이(?) 찾으니 많더라구요 ㅋㅋ

나의 하루를 현미경으로 반추해보는

느낌이랄까요!




봄꽃을 만나 감사하고,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떠껀~~한

숯가마 타임에 감사하고,

혼자 커피 마시면서 여유부리는

혼커 타임에도 감사! 감사!

황톳길 어씽을 하고, 수목원에서

산림욕을 하면서 살아있음에 또 감사했죠.




소확행인 블로그가 네이버 메일

'요즘 여기'판에 실려서 신나고

감사했습니다.

방치된 블로그를 각잡고 시작한지

3개월 차. 1일 1포스팅에도 슬슬

블태기가 올 무렵 당근을 주시는

네이버님 감사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기쁨은

모다???

먹는 것 !!!

예쁜 카페와 맛집을 발견하면

그렇게 흐뭇하고 뿌듯하고 절로 감사가

샘솟져. 데헷-♥




이렇게 '나의 이름 부르기'

그리고 '하루 세 줄 감사일기'를

써보며 3월 챌린지를 마감했습니다.

4월에는 새로운 미션 외에도

식이상담, 대망의 제주도 졸업여행이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엔 더 활기차고 멋진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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