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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샘 Sep 26. 2022

탁월한 공자 입문서<공자와 한 시간>

공자는 너무 너무 멋져. 한 시간으론 부족해.

서울대 윤리교육과 김병환 교수님의 대중서 <공자와 한 시간>을 읽었다. 진짜 한 시간 까지는 아니지만 서너 시간 집중하여 읽을 수 있는 얇은 책인데 공자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을 받게 된다.(주말 내내 읽고 또 읽었다.외울 때까지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

세계 4대 성인이라는 타이틀을 지니신 분인 만큼 엄청난 존재시라는 건 알지만,  책을 읽고 공자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생각하고 놀라게 된 점은 공자가 자신의 사상적 이상과 현실의 접목을 위해 부단히 애쓰고 다음과 같이  꽤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공자의 빅피쳐>


1. 공자는 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제자를 가르쳤다- 보통 성자들이 개인의 깨달음에 방점을 두었다면 공자는 깨달음과 동시에 지도력을 갖춘 즉 인성과 능력 모두를 갖춘 존재인 '신군자'를 꿈꾸며 양성했다.


2.그 자신도 정치에 참여했다. ㅡ비록 그의 뜻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부던히 정치계를 맴돌았다.


3.대동사회(남과 나의 구별이 없는 사회, 집단주의,가족주의를 넘어선 사회)의 이상향과 소강사회(집단과 가족의 안위를 먼저 따짐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사회)의 대안을 동시에 제시했다.ㅡ 즉 주어진 현실 내에서 이룰 수 있는 최선을 궁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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