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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노라 Nov 04. 2023

송년회와 오디오북 출간기념회를 엽니다

  오래 망설였습니다.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했지요. 조금은 낯부끄럽고 어색해서. 전 유명작가도 아니고 사회적 인지도가 있는 사람도 아니어서 ‘밴드 송년회를 할까?’, ‘샘들, 얼굴 한 번 뵐까?’ 하는 마음이 넘쳤다 졸았다 했습니다. 외출했다 돌아온 저녁, 소파에 엎어진 옷을 발견했지요. 옷장 속에 넣지 못한 제 마음 같은.



  마침 외출 길에 들고 온 명분도 있었습니다. ‘2023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오디오북 당선’을 통해 12월 1일 <너, 이 그림 본 적 있니> 오디오 북이 출간됩니다. 제 목소리로 녹음 했습니다. 부족한 저를 꾸준하고 성실하게 응원해 주신 분들과 출간기념회 겸 송년회를 하려고 합니다. 내빈도 없고 게스트도 없지만 샘들이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축사와 격려로 자리가 풍성하리라 생각합니다.



  2023년을 보내는 12월10일,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시겠어요? 통키타 반주로 노래도 부르고, 제 크리스마스 강의도 듣고, 포토존에서 화가랑 사진도 찍고, 신나는 댄스에 맞춰 박수도 치고, 글 낭송에 취해도 보고, 제게 궁금한 질문도 하고 아, 달콤한 간식과 차도 마시고요. 발걸음이 지치지 않도록 성심껏 준비하겠습니다. 얼굴 한 번 뵙자고요.*^^*


                  <초대의 글>


걷다 어디쯤... 길을 잃을 오솔길이 있을까요?

나무 꼭대기에 다다른 햇빛이 아직 이끼를 만나지는 못한,

검고 깊은 숲이 기다리고 있는.


살다 어느 날... 꿈이 흘러가는 시내를 만날 수 있을까요?

어린 시절 물 위에 띄운 운동화가 마침내 다다른,

수수께끼 가득한 바다가 펼쳐져 있는.


오솔길을 찾기도, 시내를 헤매기도 하였지만

오늘은 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저와 함께 해 주시겠어요?

우리 안에 출렁이던 숲과 바다 이야기,

화가와 그림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시다.


여러분들을 머리를 조아려 정중히 초대합니다. *^^*


일시 : 2023년 12월 10일(일) 오후 2시~4시

장소 : 안산 보노마루 소극장

회비 : 30,000원(도서 1권 포함, 성심껏,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3333 28 6768533 안노라



     ~어쩌면 살짝 바뀔지도 모르는 프로그램~


1부     * 연말을 만끽하는 노래 듣고 함께 부르기

          * 회원님의 소중한 축사

          * 안노라 크리스마스 강의

          * 너 그림 골든벨 (그림 퀴즈와 상품 있어요)


2부     * 아름다운 노래 듣기

          * 글 낭송

          * 여러분의 물음에 안노라가 답하는 북 토크 

          * 신나는 댄스 공연


*주차장은 소극장 공간내 지상 주차장입니다.

*지하철은 4호선 상록수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달콤한 미소를 살살 뿌린 간식과 커피, 차를 준비했습니다.(다이어트와 영양보충을 동시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멋진 포즈 준비하세요.^^

*혹 궁금하신 점도 올려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


https://www.moumoon.co.kr/invite.php?seq=1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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