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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다리쌤 Jun 27. 2024

서로를 받쳐주는 IB연수

요새 학교에서 IB연수를 듣고 있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끼리 자율연수라서 IB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이 모여  IB에 관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 IB 교육을 하는 학교를 참관할 예정이다.


문제는 연수를 주로 하는 시간이 3시에서 4시라는 것이다. 한참 아이들을 6교시까지(2시 40분 하교) 가르치다가 잠시 쉬려는 그때 연수로 모이니 때로는 졸음이 몰려온다.


꾸벅꾸벅 졸면서 듣다가 딱 마주친 앞 선생님을 보니 그분도 졸고 계셨다. (우리는 중년의 여자 선생님이 대부분이다.) 젊은 남자 선생님께 고개가 떨어질 찰나에 옆 선생님이 얼굴을 받쳐주셨다.


수업하랴 성적 내랴 바쁜 시기에 함께 모여 서로를 받쳐주는 이 IB연수가 미래의 아이들을 받쳐주는 연수가 되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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