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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taiKeith Nov 08. 2016

스위처 고객 문의 담당자의 일기

하루 중 자는 시간 빼고 고객분들과 함께하는데요. 오늘 재밌는 고객 문의가 있어서 이 글을 일기 삼아 하루를 마무리할 거예요.

심쿵이 아니라 심쾅.. 

수많은 고객 문의 중 사용조차 못하고 반납해야 하는 경우엔 눈에서 눙물이 나요ㅠㅠ 


하지만, 일말의 희망을 잡아보고자 스위치 사진을 요청을 해요. (물론, 다음 개선될 제품의 R&D를 위해서 수집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오 이건 가능하지!
백문이 불여일견.. 이미지로 설명하면 훨씬 이해도가 높아지죠

스위처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모양의 스위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버튼 좌우에 밸크로를 붙여 고정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지요.


아래 사진과 같이 옆에 장애물이 있으면 밸크로를 붙이지 못해 사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밸크로를 떼어서 위로 붙인다면?

천재이시다. 내가 의미한 바를 100% 이해하셨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고객분의 인증샷

CS 성공적


센스있게, 정면과 측면샷도 보내주셨어요.
덕담과 함께 의견도 주셨어요.
네! 부착법 얼렁 만들게요!

그리고 찾아온 마술 같은 순간

너는 장애물이 왼쪽에 있구나?
나는 응용의 동물

재미있다.

두 번째 문의를 주신 분의 경우 밸크로가 떨어져 내일 드리기로 하였어요! 내일부터 잘 쓰실 수 있을 거예요!




벌써 4천 명이 넘는 분들이 스위처 M을 사용해주셨고 많은 의견을 주셨어요. 그동안 주셨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항상 어제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새로운 고객분들께 인사드리고 있네요. 저희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아서 계속 성장하고 개선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wifi를 위한 허브와 3구 출시를 목표하고 있어요. 그러면 더 많은 의견과 관심이 필요할 것 같네요ㅠㅠ 아무리 작은 의견이라도 귀 기울여 반영하는 자세 잃지 않을 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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