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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viewer Aug 17. 2019

아이돌은 점점 진화중

아이돌도 취미 하나쯤 갖고 있잖아요, 당신의 리얼 취미는???

 커버 이미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8tWBdJplRNo

 


 지난 번 글에서 아이돌은 더 이상 하위 문화가 아니다 라는 것에 대해 의견을 표했다. 

예쁘장한 얼굴과 잘 차려 입은 겉모습이 아닌 무대 위를 넘어서 드라마. 예능. 자체콘텐츠. 공연계 까지 타고난 끼와 자질 그리고 노력으로 종회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이미 아이돌이 없으면 Kcontents는 흘러가기 어렵다 라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아이돌'을 떠올리면 소속사에서 알려주는 스케줄만 이동하고, 숙소에만 꽁꽁 숨어 있을것 같지만... 언제적 아이돌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인지... 정말 구시대적 발상이다. 요즘의 아이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이 잘 하고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키고 있다. 그것은 바쁜 활동 속에 리프레쉬가 될 수도 있으며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넘쳐나는 요즘, 아이돌들 또한 이에 뛰어드고 있다. 브이로그를 통해 본인의 일상과 활동을 남기기도 한다. 촬영 부터 편집, 자막작업까지 본인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다. 평소 집순이로 알려진 태연 또한 브이로그를 만들어 본인만의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브이로그 유튜브 채널 

 

 BTS의 황금막내 전정국 또한 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도가 남다라서 남는 시간에 항상 작업실에서 영상 만드는 것에 몰두 한다고 한다. 같은 멤버인 뷔와 함께 카메라 촬영 실력도 남다른 것처럼 어느 한 분야가 아니라 여러가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그러한 취미를 계속 발전시키기에 그룹 또한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영상 촬영에 관심을 갖는 아이돌은 이미 여러명이 있다. 비투비의 프니엘 또한 벌써 2번의 사진전을 가졌으며, 같은 멤버 이창섭의 솔로 앨범 자켓 촬영에도 참여하였다. 멤버들의 모습을 가장 잘 알고 있어서 같은 멤버의 사진에 더욱 더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기에 이들이 취미를 넘어 비즈니스 영역으로 뛰어들었을 때 해당 분야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인정받는 이유가 될 것이다. 


 최근, 커버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다른 가수의 노래나 춤을 자신의 스타일로 해석해서 유튜브에 커버영상을 올리는 가수나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누구도 시키지 않은 자발적인 움직임이다. 

 

최유정 남자 아이돌 커버댄스 모음 


작은 체구의 최유정의 경우, 스케줄 틈틈이 남자 아이돌들의 곡과 안무를 연습하여 커버댄스를 올리곤 한다. 

여자 아이돌인 아이오아이나, 위키미키 활동의 곡과는 다른 느낌의 파워풀한 안무를 추며,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파워풀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엑소의 첸, 비투비의 서은광 또한 폴 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커버곡을 소화화였다. 누가 시키거나 팬들의 요청이 아닌 본인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춤을 나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를 보여주는 것이다. 


 엔터업과 관련된 취미도 있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이색 취미를 갖고 있는 아이돌들 또한 많다. 

낚시에 관심이 있는 블락비 재효의 경우 아이돌로서 최초로 월간 낚시의 표지 모델이 되었으며, 평소 수준급 낚시 실력을 보인 비투비 육성재 또한 최근 한 낚시 전문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아이돌의 꾸준한 취미생활은 해당 분야에 전문 매체나 브랜드에 있어서 인정받는 성덕이 되기도 한다. 

 

 캔들을 만드는 것이 전문가 수준이기도 한 빅스의 엔(차학연) 또한 자신이 만든 향초 캔들을 일본 팬미팅때 판매하여, 해당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는 선행도 베풀었다고 한다. 이는 아이돌의 취미가 이제 단순 즐기는 차원을 넘어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녀시대 윤아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티' 가입될 정도로 평소 기부 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선행을 실시한 바 있다. 


  논어에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이름을 알거나 얼굴이 익숙한 아이돌은 수 많은 아이돌 경쟁에서 살아남아 그 자리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본인들을 발전시킨다. 춤과 노래, 언제부턴가 아이돌이 할 수 있는 영역인 연기까지... 그들이 아이돌로서 해야하는 영역 뿐 아니라 그 외 다양한 취미를 가짐으로써 아이돌 000 이 아닌 인간 000 으로서의 스트레스 해소와 발전을 꾀 하고 있다는 점은 참 영리하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돌 팬질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 대부분의 팬들이 자신의 팬질을 취미라고 하지만 팬질에 너무 집착하게 되는 나머지 다른 취미생활을 못 찾는 부분이었다. 물론 아이돌을 좋아하면서 사진을 찍고 영상에 담고 그것들을 이쁘게 보정하고 편집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취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게 다니면서 건강도 잃고 많은 시간을 잃고, 사람도 잃는 것들을 너무 많이 보아왔다. 사진과 영상을 올렸을 때의 소위 터졌다 하는 리트윗 수와 하트 수.. 그 숫자는 리얼 월드의 당신에게 향하는 숫자인가 커뮤니티 속의 아이돌 팬인 당신에게 향하는 숫자이지 않은가?! 

 

 당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면, 나는 이걸 좋아합니다. 할 수 있는 취미 하나는 갖고 있지 않는가? 팬 세상이 아닌 현생 속 친구나 사회생활 속 선.후배에게 팬질 취미를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지 자신에게 질문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당신도 리얼월드에서의 인간000을 발전시키고 즐길 수 있는 취미 하나쯤은 찾길 바란다. 그리고 리얼월드의 인간 000의 진가를 발휘하기 바란다.





아이돌이 빛나 보이는 이유는 어린 나이에 좋아하는 것들을
일찍 찾고, 이루었다는 부러움 때문도 있다
 당신도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빛날 수 있다
 







                       본 글은, 글쓴이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덕질을 체험을 바탕으로 썼기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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