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 과정을 통해 발전시켜보고 싶은 아이템을 정하고 그 아이템에 대한 시장조사와 벤치마킹할 모델을 찾는 과정을 통해 나에게 적용할 전략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을 거쳐보았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종합해 [실행] 단계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을 세워봅시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목표 정하기입니다.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고 글로 남기는 행위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한 대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진행상황을 확인해서 중간중간 기념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럼 이 목표를 세울 때 꼭 챙겨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마이클 하얏트는 그의 저서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을 통해 목표 설정을 돕는 가이드라인인 SMARTER 목표를 소개합니다. SMARTER는 명확성, 측정 가능성, 활동성, 위험성, 시간 기준, 흥미진진함, 적절성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 우리는 이중에서도 측정 가능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명확성의 경우 탐색과정을 거치며 어느 정도 구체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아이템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글로 기록하는 우리에게는 반복되지 않고 내가 하는 일이 내 지식이든 노하우든 일종의 암묵지로 쌓여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목적에 가장 알맞은 요소가 바로 측정 가능성입니다.
측정 가능성은 아이템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수치화할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자! 가 아닌 지금은 운동을 일주일에 한 번 하고 있으니 일주일에 3번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입니다. 제 아이템인 커피와 차 이야기에 대입해 본다면 최소 13곳의 공간을 리뷰하고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포스팅을 6개 올리자.라는 형태로 목표를 잡는 것입니다.
다른 분야로 확장해보자면 스마트 스토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물품 찾는 단계는 며칠, 올려보고 광고를 조정하거나 검색 세팅을 고쳐보는 단계는 며칠 이런 방식으로 설정해볼 수 있겠습니다. 공부를 하시는 분은 단순하게 하루에 ~페이지를 읽는다 라는 목표보다는 책을 읽고 이틀에 한 번씩은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옮겨보고 그 결과를 기록한다.라는 방식도 좋을 듯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실행단계를 위한 계획은 자연스럽게 잡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