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소녀공에서 연매출 6천억 글로벌 사업가로
“대부분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아무나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부자들의 도구를 모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배우고 따라 하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웰씽킹> 저자 켈리 최는 유럽 12개 나라에 1200개 매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자 연 매출 6000억 원에 이르는 ‘켈리델리’의 창업자 겸 회장이다.
켈리 최의 성공 신화가 세상에 더 회자되는 건 역시나 그가 소위 '흙수저'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방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가정 형편 탓에 낮에는 소녀공으로, 밤에는 야간 고등학생으로 지친 삶을 살았다. 졸업 후 어쩌다 사업에 발을 들였다 10억 원의 빚만 떠안게 된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부자들이 했던 방법대로 따라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자신과 비슷한 배경에 실패를 딛고 성공한 1000명의 부자를 따라 공부했다. 덕분에 ‘부(Wealth)의 생각(Thiiking)’, 웰씽킹(Wealthinking)을 알게 된다.
“나는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공부에 대한 꿈이 컸다. 소녀공으로 다닌 한성실업은 가난하지만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소녀들을 야간학교에 보내주는 곳이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친하게 지내며 함께 미래를 꿈꾸던 영숙이라는 소녀가 평소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하얀 백설기 떡을 먹다 버스 안에서 기도가 막혀 숨을 거두는 것을 보고 그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 사건을 계기로 공장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나는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일찍 떠난 친구에게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는 친구의 몫까지 악착같이 살아 꼭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성공할 때보다 실패할 때가 더 많아야 강해진다”
성공을 향한 도전을 위해 서울로 올라온 그는 패션을 배워 거의 무일푼으로 일본으로 가 아르바이트로 대학까지 마쳤다. 그리고는 무작정 프랑스로 향했다. 그곳에서 전시사업에 성공했지만 무리한 투자로 큰 피해를 입었다. 자신이 파리의 패션업계에서 최고가 되기엔 역부족이란 걸 알았지만 그는 좌절하지도 않았다. 실패를 두려워 않는 도전정신이 자신의 최대 장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특히 경계하라고 조언한다. 그 무수한 실패가 쌓여야 언젠가 성공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버려야 할 세 가지 나쁜 습관을 버리다
저자는 부자들이 하지 않는 게 무엇일까를 연구하다가 자신의 삶 속에서 버려야 할 세 가지 나쁜 습관을 발견했다.
첫째는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음주’였다. 술을 끊은 덕분에 그는 많은 시간을 얻게 되었고, 보다 명료한 정신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있었다.
둘째는 야금야금 삶을 갉아먹는 ‘유희’를 버렸다.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여 스스로 발전시키는 시간을 갖도록 자기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마지막은 시간을 빼앗는 ‘파티’를 버렸다. 인맥이라는 것이 파티 한번 연다고 관리되는 게 아님을 안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세 가지 나쁜 습관을 끊는다면, 그다음 할 일은 좋은 습관 세 가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1000명을 스승으로 삼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포기의 욕망과 결정적인 순간에 일어나는 각종 사고를 통제할 수 없다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이것이 멘토와 롤 모델, 더 나아가 그 분야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진짜 부자를 멘토로 삼으라는 것이다.
직접 만나지 않고도 배울 수 있는 방법으로 그는 독서를 권한다.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의 책을 읽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기 삶에 적용하려는 자세를 갖추라고 조언한다. 스승의 흔적을 따라가는 것이 다음이다.
공개강연이나 인터뷰 등을 모아 스크랩북을 만들어 공부하라고 권한다. 워런 버핏이나 토니 로비스 같은 성공의 대가들도 사용했던 방법이다.
다음은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이다. 저자는 1000명의 스승을 두었다고 한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것, 문제 앞에서 도망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완주가 가능하다”고 힘을 북돋아준다.
프랑스에서 초밥 도시락을 팔다
프랑스 마트에서 초밥 도시락이 판매되기 시작한 것을 보고 저자는 이 쪽으로 사업 방향을 튼다. 기존 제품이 미리 만들어져 납품되어 신선도가 떨어지고 맛도 없다는 것을 발견한 그는 즉석에서 신선한 초밥을 팔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켈리델리 행복한 초밥의 시작이었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밥을 전수해 줄 스승을 찾아 나선 것이었다. 결국 어렵게 초밥의 대가 야마모토 선생에게서 비법을 전수받게 된다. 저자는 “귀인을 만나 운을 끌어당기고 싶으면 위기를 바라보는 태도와 각오를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든 위기를 딛고 최고의 나로 서기 위해선 웰씽킹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키는 마중물이 풍요의 생각, 웰씽킹이라고 강조한다.
100일만 실천해 보라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통째로 먹기 위해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실행 방법을 그대로 따라 했다. 그 결과 7가지 실행도구를 찾아냈다.
첫째,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분명한 목표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100억 부자가 되겠다’는 명료한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그 목표를 언제까지 이루겠다는 ‘데드라인’을 정해야 한다. ‘5년 안에 100억 부자’ 식이다.
셋째는 구체적으로 상상하기다.
넷째는 액션플랜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찾으면 된다.
다섯째, 나쁜 습관 세 가지(음주, 유희, 파티)를 버리는 것이다.
여섯째, 보이는 곳마다 한 문장으로 정리된 꿈을 적어둔다. 그것을 볼 때마다 스스로를 다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매일 꿈을 100번 이상 외친다. 저자는 이 일곱 가지 법칙을 꾸준히 반복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켈리 최 님의 성공 루틴 7가지가 모두 담긴, 다이어리에요. 이걸 알고 만든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
저도 그렇게 꿈꾸고, 계획하고, 적고 이루며 살고 있네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다이어리 마니아였어요. 하고 싶은 게 워낙 많고, 하고 싶은 건 또 해야 하는 성향이라. 어쩌다 보니 부업 파이프라인이 10개가 넘어가고 본캐보다 부캐로 더 많은 수익을 벌고 있네요. ㅎㅎ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 생각은 없어요. 일도 재밌고, 직'업'으로는 혼자서는 못하는 '큰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은 사업이 있는데, 저도 나중에는 켈리 최 님처럼 이렇게 사업에도 성공해서 성공한 여성 CEO로 여러분들 앞에도 서고 싶고 무용담처럼 얘기도 하고 싶고.. 그렇게 꿈꿔봅니다.
이렇게 다이어리 사업을 할 건 절대 아니고요. ㅎㅎ 사회적으로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요. 애부터 잘 키워야 할 텐데 말이죠 ^^:; 연말에 이렇게 다이어리를 내면서, 켈리최님으로부터 큰 자극도 받고, 또 여러분들께도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열정 가득한 자극드려봅니다!!
당신이 가진 것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바로 당신 앞에 있는 24시간이다.
- 존 맥스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