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보험료 만들기] 52. 보험 가입 예시 55세 여성
저는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직 전 국민의 98%인 보험 가입자만을 위한 글입니다.
이번에는 건강한 55세 여성의 적정 월 보험료에 대해 알아보자.
상해급수 1급 주부 기준으로 2+1 기준에 맞추어 보험료를 산출해 보았다.
2+1은 총 3개의 보험. 즉, 실비 보험과 3대 질병 진단비 보험 그리고 어린 자녀와 같이 부양가족이 있을 때 선택적으로 필요에 따라 가입하는 온라인 정기보험이다.
아래의 표를 참고해서 함께 살펴보자.
실비 보험은 보험다모아를 통해 온라인/다이렉트 보험으로 28,000원 수준이면 가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설계사 통해 실비 보험을 가입하려면 부가적인 다른 보험 가입 요구가 많은 요즘 같은 때에 건강하기만 하다면 온라인으로 실비 보험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가입 가능한 실비는 당연히 착한 실손이라 불리는 3세대 신실손이다.
그다음은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이다. 이를 두 개의 보험으로 나누어 가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과적이다. 두 개로 나누어 보험에 가입할 때 누리는 장점에 대해서도 뒤에서 차후 설명해 보겠다.
여러 보험을 취급하는 GA 대리점 설계사를 통해서 여러 회사 상품 견적을 받아본 후 가장 저렴하고 보장 조건이 좋은 회사를 추렸을 때, 가장 효율적인 보장과 보험료는 위의 표의 내용과 같다. 일반암 2천만 원, 뇌졸중 2천만 원, 급성심근경색 2천만 원에 질병후유장해 2천만 원, 상해후유장해 1억 원을 포함해 모두 46,850원에 가입할 수 있다. 물론 상해 사망 보험금 1억 5천만 원이 의무 담보로 추가되었다.
그리고 55세 기준으로 봤을 때 적정 수준이라 생각되는 일반암 진단비를 3천만 원으로 맞추기 위해 온라인 암보험을 통해 일반암 1천만 원을 보강한다. 80세 전기납으로 가입하면 참 저렴하다. 월 5,910원에 가입할 수 있다. 물론 추가적인 니즈가 있다면 보장 금액을 높여서 가입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2+1 중에 +1에 해당되는 온라인 정기보험에 가입한다. 가입자가 어린 자녀가 있을 경우를 위해 조기사망에 대비하고자 사망보험금을 정해진 기간 동안만 준비하는 보험이다. 어머니 나이가 65세 정도 되면 자녀가 대략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돈을 벌 나이가 될 것이다. 그 시점 이후에는 설령 부모가 사망하고 부모의 사망보험금이 없더라도 자녀가 살아가는데 큰 재정적 위험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가입자 나이 55세부터 자녀가 사회생활 시작할 65세까지 약 10년 동안만 정기보험을 통해 사망보험금을 준비한다. 사망보험금 5천만 원을 준비하는 데 7,550원 정도면 충분하다. 필요에 따라 보장 금액을 높일 수도, 보장 기간을 조정할 수도 있다.
이렇게 2+1을 기준으로 총 4개의 보험에 가입할 때 총보험료는 88,310원이 나온다. 가입 시기에 따라 보험 회사 보장과 보험료는 늘 변하기 때문에 보험료 금액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만약 88,310원도 부담이 되는 경우에는 온라인 정기보험 가입을 포기해도 괜찮다. 현재 주부로서 경제적 가장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경제적 가장인 남편이 조기 사망하는 것보다는 가정 재정에 충격이 덜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보험료를 줄이고 싶다면 후유장해 특약을 삭제해도 괜찮다. 실비와 3대질병진단비 보험에만 집중하는 플랜도 충분히 효율적이고 가성비 좋은 선택이다. 보험에 정답은 없다. 내 경제적 상황과 처해진 환경 조건에 따라 보장과 보험료를 조절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법이다.
이제 정리해 보자. 이렇게 중요 보장 위주로만 내 필요에 맞게 선택해서 가입하면 보험료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핵심 보장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현재 내가 가입한 보험의 보험 증권을 한 번 살펴보자. 그리고 위 보장과 보험료와 비교해 보고 중요 보장이 너무 작다면 또는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면 현명하게 조정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