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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배 Feb 05. 2022

영감을 주는 경관

아침 뒷 베란다

저는 아침에 뒷베란다에서 산을 보는데, 여름에는 녹색 잎을 보러 나가기도 하고 환기시키러 창을 열다 보기도 합니다. 특히나 봄-여름에는 동이 트면 몇 종류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일어납니다.

오늘의 겨울 뒷산 경관은 눈으로 덮였고 그 위에 파란 하늘이 대비를 이루네요. 이 모습을 눈으로 봤다가 다시 사진으로 집중해서 보니 마음을 다스리고 흐르는 시간에 생각을 눌러 담고 싶을 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생각과 열정으로 다시 몰두하는 내 자신을 독촉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 와중에 두 개의 건축과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구상하며 번잡한 생각이 많습니다.

한동안은 눈 양옆을 가리개로 가리고 정면만 보고 달리는 말처럼 지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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