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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중력지대 G밸리 Jan 13. 2020

지혜로 물들다

가을학기 워크숍 총 리뷰

2019 <무중력 보습학원> 

가을학기 워크숍


"지혜로 물들다"

짙어져 가는 가을날, 지혜로 물들어갈 무중력 보습학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대망의 가을학기가 찾아왔어요. 여름학기와 마찬가지로 Cooperator 임별아 님께서 '지혜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포스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 학기는 '나'를 넘어 '우리'로 시선을 넓혀 보는 시간으로 워크숍을 구성했습니다. 



가을학기 워크숍 모집 최종 현황입니다. 

- 우리 삶을 지킬 무기, 철학 : 9명 
-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우는 평화로의 여정 : 9명 
- 누구나 메이커, DIY 드론 : 4명 신청으로 폐강 
- 삶의 다양한 축, 사이드 프로젝트 : 12명
- 함께 가드닝 → 퇴근길 소확행, 홈가드닝  : 6명

정원 모집은 무난히 채울 거라 믿었건만. 기대와는 달리 참여 신청은 저조했습니다. 심지어 드론 워크숍은 진행 인원 기준(4명 초과)을 넘지 못해 폐강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좌) 우리 삶의 무기, 철학 / 모두가 모두로부터 떠나는 평화로의 여정 (우)
(좌) 삶의 다양한 축, 사이드 프로젝트 / 퇴근길 소확행, 홈가드닝 (우)


비록 인원 모집은 쉽지 않았지만 워크숍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었습니다. 강의보다는 토론과 실습 위주의 참여형 워크숍 방식은 강화되었고, 지식의 일방향적 전달이 아닌 교류하는 쌍방향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철학의 'ㅊ'도 몰랐던 제가 철학자 몇몇의 이름과 사유를 듣고 저에게 대입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로 만족합니다. 

둥글게 모인 우리를 보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절대 외롭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 경험을 갖고 있지만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분갈이하며 흙과 돌을 만져보고, 예쁜 반려식물을 데려갈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참가자분들의 따뜻한 피드백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신 4명의 강사님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36명의 참가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혜로 물든 무중력 보습학원 가을학기도 끝났습니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운 마음에 담당자는 무중력 보습학원 외전을 진행하고, 올해 축적한 노하우와 남은 에너지를 끌어모아 2019 무중력 보습학원 쫑-파티도 진행했습니다. 2020년에도 무중력 보습학원은 계속됩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그전에 가을학기 워크숍 리뷰에도 관심 가져주시길! :)




Edited by pino(윤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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